‘녹색 광산’ 문화·체육시설 어우러진 사계절 휴식 공간
‘공원 도시’ 광주 <6> 광산구 도심 공원
근린공원 52개 등 총 155개 공원
도심 어디서나 자연 접할 수 있어
맨발산책·야외무대 등 핫플레이스
민간공원도 곳곳에 새롭게 들어서
근린공원 52개 등 총 155개 공원
도심 어디서나 자연 접할 수 있어
맨발산책·야외무대 등 핫플레이스
민간공원도 곳곳에 새롭게 들어서
![]() 쌍암제를 품고 있는 광주시 광산구 쌍암공원은 트레킹 코스, 잔디밭, 야외무대, 체육시설, 미술관, 도서관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제공> |
광주 5개 지자체 중 가장 면적이 넓은 광산구는 공원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녹색 자치구’다.
광산구민이면 누구나 황룡강변을 따라 유채꽃밭길을 걷고, 호수 데크길 곳곳에서 무료 버스킹 무대를 관람하고, 도심 어디에서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덕분에 거주 만족도 역시 타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라는 게 광산구의 설명이다.
3일 광주시와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에는 총 근린공원 52개, 어린이공원 89개, 소공원 9개, 체육공원 2개, 역사공원 3개 등 총 155개의 공원이 조성돼 있다.
첨단지구 내에 있는 쌍암공원은 트레킹 코스, 잔디밭, 야외무대, 체육시설, 미술관, 도서관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호수 주변을 따라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여름에는 쌍암제에서 상쾌함을 내뿜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족과 연인, 동료 단위의 이용객이 많다.
광산구는 지난 4월 수변환경 개선사업으로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개천(계류)과 부유 분수 등을 설치한 수변쉼터도 마련했다. 여기에 추가 조성한 쌍암 무궁화동산과 맨발 산책로(700m) 등은 인기폭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맨발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휴게의자 등도 마련돼 있어 쾌적성을 더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대형마트 인근에 자리한 수완호수공원 역시 광산구민의 산책 명소 중 하나다. 호수에서는 춤추는 분수가 나오고 야외무대도 있어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광산구에는 이 같은 호수공원 외에 유채꽃과 금계국 등 계절 꽃을 보며 따라 걸을 수 있는 공원도 가득하다.
유채꽃 명소로 알려진 황룡친수공원(선암동)은 공원 주변으로 황룡강이 흐르고, 유채꽃과 코스모스, 억새 등을 보며 걸을 수 있다. 또 운이 좋으면 겨울나기 중인 오리와 황조롱이, 수달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황룡친수공원은 또 연중 내내 광산 뮤직온 페스티벌, 별별아트페스타,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광산구의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금계국을 만나고 싶다면 풍영정 천변길근린공원(신가동)에 가면 된다. 덤으로 160m 길이 맨발 걷기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도 걷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게 인근 주민들의 귀띔이다.
고려인마을에 있는 다모아어린이공원(월곡동)도 꼭 한번을 방문해야 할 도심 공원 중 한곳이다. 이 곳에는 독립군 홍범도 장군의 흉상도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광산구에는 오는 2027년이면 광주시 예산으로 조성되는 재정공원과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민간공원도 도심 곳곳에 새롭게 들어선다. 우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수랑공원과 봉산공원이 조성 절차를 밟고 있다. 우산동 수랑공원(24만 5520㎡)은 토지보상을 마친 상태로, 반려견놀이터와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유아숲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산월동 봉산공원(23만 8335㎡)에도 어린이놀이터와 다목적운동공간,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공원시설 공정률은 22%다.
이 밖에도 2020년 12월 공사를 마친 신촌 근린공원(2만 2854㎡)에 이어 영산강대상 근린공원(서구·북구·광산구·62만 198㎡)과 송정 근린공원(소촌동·51만 3462㎡), 황룡강대상 근린공원(선암동·3만 3166㎡) 등도 3년 뒤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광산구민이면 누구나 황룡강변을 따라 유채꽃밭길을 걷고, 호수 데크길 곳곳에서 무료 버스킹 무대를 관람하고, 도심 어디에서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덕분에 거주 만족도 역시 타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라는 게 광산구의 설명이다.
첨단지구 내에 있는 쌍암공원은 트레킹 코스, 잔디밭, 야외무대, 체육시설, 미술관, 도서관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호수 주변을 따라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여름에는 쌍암제에서 상쾌함을 내뿜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족과 연인, 동료 단위의 이용객이 많다.
광산구는 지난 4월 수변환경 개선사업으로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개천(계류)과 부유 분수 등을 설치한 수변쉼터도 마련했다. 여기에 추가 조성한 쌍암 무궁화동산과 맨발 산책로(700m) 등은 인기폭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맨발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휴게의자 등도 마련돼 있어 쾌적성을 더하고 있다.
광산구에는 이 같은 호수공원 외에 유채꽃과 금계국 등 계절 꽃을 보며 따라 걸을 수 있는 공원도 가득하다.
유채꽃 명소로 알려진 황룡친수공원(선암동)은 공원 주변으로 황룡강이 흐르고, 유채꽃과 코스모스, 억새 등을 보며 걸을 수 있다. 또 운이 좋으면 겨울나기 중인 오리와 황조롱이, 수달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황룡친수공원은 또 연중 내내 광산 뮤직온 페스티벌, 별별아트페스타, 어린이날 기념행사 등 광산구의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금계국을 만나고 싶다면 풍영정 천변길근린공원(신가동)에 가면 된다. 덤으로 160m 길이 맨발 걷기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도 걷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게 인근 주민들의 귀띔이다.
고려인마을에 있는 다모아어린이공원(월곡동)도 꼭 한번을 방문해야 할 도심 공원 중 한곳이다. 이 곳에는 독립군 홍범도 장군의 흉상도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광산구에는 오는 2027년이면 광주시 예산으로 조성되는 재정공원과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민간공원도 도심 곳곳에 새롭게 들어선다. 우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수랑공원과 봉산공원이 조성 절차를 밟고 있다. 우산동 수랑공원(24만 5520㎡)은 토지보상을 마친 상태로, 반려견놀이터와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유아숲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산월동 봉산공원(23만 8335㎡)에도 어린이놀이터와 다목적운동공간,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공원시설 공정률은 22%다.
이 밖에도 2020년 12월 공사를 마친 신촌 근린공원(2만 2854㎡)에 이어 영산강대상 근린공원(서구·북구·광산구·62만 198㎡)과 송정 근린공원(소촌동·51만 3462㎡), 황룡강대상 근린공원(선암동·3만 3166㎡) 등도 3년 뒤 준공을 앞두고 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