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순 화가 개인전 성료
무등갤러리서 ‘소나무와 꽃’ 등 수묵담채 80여 점 선봬
![]() 박광순 작 ‘추경’ |
무등갤러리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박광순 화가의 개인전이 성료했다.
국화 향기 그윽한 계절에 펼쳐진 이번 전시는 지난 40년 간 갈고 닦은 한국화에 대한 열정을 풀어놓는 자리였다.
박 작가는 ‘꽃’, ‘추경’, ‘설경’, ‘노란 봄풍경’, ‘소나무와 꽃’, ‘하경’ 등 모두 80여 점을 선보였다. 계절 풍경, 산과 바다, 청둥오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갈고 닦은 연마의 흔적과 그림에 대한 열망 등이 배어나왔다. 다양한 수묵담채의 작품은 우리의 옛 정서를 환기하는 한편 저마다 은은한 향기를 발했다.
‘소나무와 꽃’은 꽃이 핀 소나무 군락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굽은 소나무의 자태와 세월의 연륜이 담긴 굵은 껍질, 주위에 에둘러 핀 붉은 꽃들은 맞춤하니 조화를 이룬다.
박 작가는 “아직은 부족함이 많고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에게 그림을 보여줄 수 있어서 큰 기쁨과 설렘의 시간이었다”며 “만추의 계절 작품과 함께 은은한 국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광순 화가는 2011년 대동갤러리 전시를 비롯해 실경 대작전, 대한민국 한국화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특선,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한구고하 우수상, 광주시 미술대전 한국화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화 향기 그윽한 계절에 펼쳐진 이번 전시는 지난 40년 간 갈고 닦은 한국화에 대한 열정을 풀어놓는 자리였다.
박 작가는 ‘꽃’, ‘추경’, ‘설경’, ‘노란 봄풍경’, ‘소나무와 꽃’, ‘하경’ 등 모두 80여 점을 선보였다. 계절 풍경, 산과 바다, 청둥오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갈고 닦은 연마의 흔적과 그림에 대한 열망 등이 배어나왔다. 다양한 수묵담채의 작품은 우리의 옛 정서를 환기하는 한편 저마다 은은한 향기를 발했다.
박 작가는 “아직은 부족함이 많고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에게 그림을 보여줄 수 있어서 큰 기쁨과 설렘의 시간이었다”며 “만추의 계절 작품과 함께 은은한 국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