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불법 홀덤도박판...20억 챙긴 일당 1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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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으로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며 20억원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은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로 일당 1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한 홀덤바에서 게임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고객에게 최소 15만원에서 60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텍사스 홀덤’ 도박판을 연 혐의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칩을 충전해 게임에 참여한 뒤 승자가 돈을 모두 가져가는 방식으로 게임을 했다. 도박장 운영자는 승자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45만~6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건물 주변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고 단골 손님만 입장시켰으며 각자 감시조, 종업원 관리, 고객유치와 정산 등 업무분담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출동하면 엘리베이터 전원을 끄거나 출입문을 잠그고 정산표 등 증거자료를 감췄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부당이득을 추징·보전하기로 했다.
경찰은 도박 참가자 300여 명 가운데 5차례 이상 상습 도박한 61명을 불법 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광산경찰은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로 일당 1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한 홀덤바에서 게임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고객에게 최소 15만원에서 60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텍사스 홀덤’ 도박판을 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건물 주변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고 단골 손님만 입장시켰으며 각자 감시조, 종업원 관리, 고객유치와 정산 등 업무분담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출동하면 엘리베이터 전원을 끄거나 출입문을 잠그고 정산표 등 증거자료를 감췄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부당이득을 추징·보전하기로 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