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의미 환기하는 판굿 공연 ‘사시사철 굿이여’
광산농악보존회 29일 광산농악전수관
![]() ‘사시사철 굿이여’전통 공연을 펼치고 있는 광산농악보존회 단원들의 모습. <광산농악보존회 제공> |
우리 전통의 신명을 한 판 놀음으로 풀어내는 ‘굿판’은, 마을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는 해원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공동체’ 의미를 환기하는 판굿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광산농악보존회(이하 광산농악)가 ‘사시사철 굿이여’를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산농악 전수관에서 선보인다. 사시사철을 대표하는 농악 연행을 듣고 즐기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자리로 10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진행할 예정.
행사는 도깨비 굿을 주제로 한 ‘사시사철 굿 공연’으로 막을 연다. 도깨비에게 진심으로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준다는 데 모티브를 얻어, 두두리 타악을 통해 사라져가는 도깨비 문화를 떠올리자는 취지다.
이어 ‘들여다본다’는 말의 전라도 사투리에서 착안한 ‘광산농악 데다보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광산농악의 악기별 유래와 전승과정, 광산농악만의 특징 등을 전수자에게 직접 들어보고 배워보는 시간이다.
이 밖에도 ‘광산농악 데다보기’ 프로그램, 상시 운영하는 ‘버나’, ‘죽방울’, ‘죽마’, ‘큰기 돌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한다.
8월 31일에는 백중 무렵 마지막 풀을 메고 북을 치던 ‘만드리 굿’이 예정돼 있다. 9월 28일에는 ‘농악 콘서트’라는 주제로, 10월 26일은 잡색놀이 중 하나인 ‘도둑잽이 굿’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광산농악 한석중 사무국장은 “농악 전수교육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작 농악공연 및 사라져가는 연행을 감상하며 ‘광산농악’ 풍류를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산농악보존회(이하 광산농악)가 ‘사시사철 굿이여’를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산농악 전수관에서 선보인다. 사시사철을 대표하는 농악 연행을 듣고 즐기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자리로 10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진행할 예정.
이어 ‘들여다본다’는 말의 전라도 사투리에서 착안한 ‘광산농악 데다보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광산농악의 악기별 유래와 전승과정, 광산농악만의 특징 등을 전수자에게 직접 들어보고 배워보는 시간이다.
8월 31일에는 백중 무렵 마지막 풀을 메고 북을 치던 ‘만드리 굿’이 예정돼 있다. 9월 28일에는 ‘농악 콘서트’라는 주제로, 10월 26일은 잡색놀이 중 하나인 ‘도둑잽이 굿’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광산농악 한석중 사무국장은 “농악 전수교육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작 농악공연 및 사라져가는 연행을 감상하며 ‘광산농악’ 풍류를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