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음악연구 현황 살펴보고 굿판 즐기는 ‘굿음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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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음악연구 현황 살펴보고 굿판 즐기는 ‘굿음악 축제’
국립남도국악원 ‘2024 굿음악축제’ 7월 6~7, 13~27일
2024년 06월 21일(금) 15:00
‘진도다시래기’ 공연 장면.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이 개원 20주년 기념하는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국악원은 오는 7월 6~7일과 13~27일(매주 토요일) ‘2024 굿음악축제’를 국악원 일원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 제목은 ‘운수대통, 만사형통 굿!’이며 다양한 공연, 학술회의, 부대행사, 체험이 어우러진다.

먼저 6일(오전 9시 30분)에는 ‘굿음악연구 성과와 전승 현황’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국악원에서 연구해 온 굿음악 연구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부천성주굿보존회’를 초청해 개인,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6~7일 이틀에 걸친 굿 관련 체험과 진도지역 문화 탐방도 준비된다.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및 부대행사는 무료.

이어 7월 13일에는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꽃신 신고 훨훨’을 선보인다. 지난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서도, 경기, 남도지역의 ‘상엿소리’를 무대예술로 구성해 호평받았던 작품이다.

20일과 27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굿 중 하나인 ‘동해안별신굿’과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초감제’ 초청공연을 각각 진행한다. 진도지역의 상장례 속에서 전승되어 온 ‘진도다시래기보존회’와 ‘진도만가보존회’ 초청 공연도 있다. 7일 오후 2시.

국악원 정환희 학예연구사는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 진도지역에서 계승·보존된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은 물론 학술회의, 굿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국악원 및 관객,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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