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김연경…페퍼스 박은서·하혜진·채선아 은퇴경기 출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전
![]()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에서 김연경이 팀의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데뷔 19년 만에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지난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전인 ‘KYK Invitational 2024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는 페퍼스의 아웃사이드히터 박은서·미들블로커 하혜진·아웃사이드히터 채선아를 비롯한 전·현직 정상급 여자 배구 선수들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과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팀 대한민국’과 양효진의 ‘팀 코리아’의 주장을 맡아 대결을 벌였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13득점을 하며 팀 코리아의 70-60 승리를 이끌었다.
‘팀 코리아’ 팀원으로 참가한 채선아는 “언니들의 노고를 인정받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현장에서 눈으로 볼 수 있어 더 좋았고, 언니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김연경과 함께 은퇴식을 가진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5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며 한국 배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앞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던 김연경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 차례 은퇴식을 미룬 바 있다.
한편 9일에는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마렛 그로스(네덜란드) 등 김연경과 추억을 쌓은 세계적인 선수 10명과 V-리그 선수 12명이 함께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지난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전인 ‘KYK Invitational 2024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는 페퍼스의 아웃사이드히터 박은서·미들블로커 하혜진·아웃사이드히터 채선아를 비롯한 전·현직 정상급 여자 배구 선수들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13득점을 하며 팀 코리아의 70-60 승리를 이끌었다.
‘팀 코리아’ 팀원으로 참가한 채선아는 “언니들의 노고를 인정받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현장에서 눈으로 볼 수 있어 더 좋았고, 언니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김연경과 함께 은퇴식을 가진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던 김연경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한 차례 은퇴식을 미룬 바 있다.
한편 9일에는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마렛 그로스(네덜란드) 등 김연경과 추억을 쌓은 세계적인 선수 10명과 V-리그 선수 12명이 함께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