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부상자 구하려다 2차사고 ‘날벼락’
담양고창고속도로서 연쇄 추돌사고 비극…모자 등 3명 사망·5명 부상
![]() 지난 17일 고창담양고속도로에서 모닝 차량이 추돌 사고를 당해 부서져 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제공> |
고창담양 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해 3명 숨지고 5명 부상을 당했다.
18일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 고속도로 고창 방면 40㎞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 A(36)씨와 작은 아들(5), 내국인 B(48)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A씨의 큰아들(7)을 비롯해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A씨가 경차를 몰고 편도 2차로를 달리던 중 우측 가드레일을 충격하면서 시작됐다.
A씨 차량은 가드레일 충격 이후 균형을 잃고 1차로로 밀려나 중앙분리대를 2차 충격한 뒤 멈춰섰다.
이후 뒤따르던 B씨가 SUV 차량을 몰고 1차로를 달리다 A씨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은 2차로로 밀려나고, B씨 차량은 1차로에 멈춰 서면서 1~2차로가 모두 막힌 상황이 됐다.
B씨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A씨 차량에 접근하는 순간, 뒤따르던 45인승 관광버스가 2차로에 있던 A씨 차량과 B씨를 잇따라 충격했다.
또 1차로를 달리고 있던 다른 버스가 1차로에 있던 B씨 차량을 추돌했다.
두 버스에는 각각 산악회 회원 41명과 상무대 보병학교 교육생 군인 3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버스에서 총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자나 무면허 운전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장성에 거주 중이며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 후 사고 관계자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18일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 고속도로 고창 방면 40㎞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 A(36)씨와 작은 아들(5), 내국인 B(48)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A씨의 큰아들(7)을 비롯해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차량은 가드레일 충격 이후 균형을 잃고 1차로로 밀려나 중앙분리대를 2차 충격한 뒤 멈춰섰다.
이후 뒤따르던 B씨가 SUV 차량을 몰고 1차로를 달리다 A씨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은 2차로로 밀려나고, B씨 차량은 1차로에 멈춰 서면서 1~2차로가 모두 막힌 상황이 됐다.
B씨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A씨 차량에 접근하는 순간, 뒤따르던 45인승 관광버스가 2차로에 있던 A씨 차량과 B씨를 잇따라 충격했다.
두 버스에는 각각 산악회 회원 41명과 상무대 보병학교 교육생 군인 3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버스에서 총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자나 무면허 운전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장성에 거주 중이며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 후 사고 관계자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