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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반려동물과 함께하시개] 반려견 상식, 얼마나 알고 있나요?
항문속 머리카락 억지로 빼지 마세요
노견·소형견·단모견은 추위에 약해요
2024년 02월 15일(목) 18:15
반려견의 항문에 머리카락이 보이더라도 억지로 빼면 안된다. 자칫 탈장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 여기는 것들도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양념이 묻어있지 않은 고기라도 양파나 파를 넣은 물에 삶은 수육은 급여하지 않아야 한다거나 사람 몸에 좋은 아보카도는 강아지들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등 말이다. 오랜 시간 반려견들과 함께 해온 베테랑 반려인이나 수의사들이 전해주는 반려인들이 조심해야 할 반려견을 위한 몇가지 상식을 소개한다.

첫째, 실내 배변을 하는 반려견의 경우 간혹 항문에 머리카락이 끼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 실수로 먹게됐을 경우 배변을 통해 나오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낄 확률이 높다.

이때 불편해하는 반려견을 보고 머리카락을 빼주는 행위는 금물이다. 자칫 탈장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변을 통해 나오길 기다리거나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머리카락을 먹지 않도록 평소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도 겨울철 추위에는 약하다. 나이가 많고 소형견 일수록 추위에 취약하다.
둘째, 강아지도 겨울철에는 추위에 약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털이 있으니 괜찮다며 옷을 입히지 않은채 겨울 산책을 시키는 반려인을 종종 만날 수 있는데 강아지도 분명 추위를 탄다. 나이가 많고 털이 짧으며 소형견 일수록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산책할 때는 옷을 입히는게 도움이 된다.

추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추운 온도에서 젖어있을 때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저체온증이 생기면 몸을 떨거나 귀와 발이 차가워지는데 상태가 악화되면서 근육이 뻣뻣해지거나 가슴과 호흡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줘야 한다.

반려견이 먹으면 안되는 반려식물 스킨답서스.
셋째, 반려견과 반려식물을 함께 키운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추가된다. 반려동물들이 먹으면 안되는 식물들이 의외로 많은데 먹성 좋은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사전에 접근을 막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실내나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 중에 스킨답서스나 스파티필름, 아이비, 알로에, 행운목, 유칼립투스 등이 해당된다.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독성이 있거나 섭취했을 경우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다. 이외에 수선화나 튤립 등 구근식물도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