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 관련 현직 치안감 압수수색
당사자는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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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현직 치안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김진호)는 6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A 치안감의 집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같은 시각 A치안감 주거지와 과거 A치안감이 근무했던 광주경찰청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A 치안감이 광주경찰청장 재임시절(2021년 7월~2022년 6월) 사건브로커에게 인사청탁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광주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A 치안감 재임 시절 경정·경감급 이하 승진 인사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치안감은 “광주경찰 선·후배들 때문에 A씨를 알게 됐고, 일 때문에 광주경찰청에 온 A씨가 ‘청장실에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다’고 말해 청장실에서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다”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데 모두 사실무근이다. 검찰수사에서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김진호)는 6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A 치안감의 집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같은 시각 A치안감 주거지와 과거 A치안감이 근무했던 광주경찰청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달 광주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A 치안감 재임 시절 경정·경감급 이하 승진 인사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치안감은 “광주경찰 선·후배들 때문에 A씨를 알게 됐고, 일 때문에 광주경찰청에 온 A씨가 ‘청장실에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다’고 말해 청장실에서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다”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데 모두 사실무근이다. 검찰수사에서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