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를 알아가는 이색적인 스티커 투어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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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를 알아가는 이색적인 스티커 투어 프로그램 ‘눈길’
동구문화관광재단, 내달 말까지
‘동구에서 놀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착붙동구’ 진행
2023년 11월 13일(월) 15:20
‘착붙동구 투어지도’. <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동구의 인문, 역사, 문화 등을 알아가는 이색적인 ‘스티커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 문창현)이 진행하는 ‘동구에서 놀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착붙동구’가 그것이며 다음달 말까지.

방법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동네책방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가게, 예술영화전용관 등 새로운 트렌드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지도)을 다니며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다.

먼저 ‘사색공간’(이것은 서점이 아니다, 소년의 서, 금호시민문화관, 동구인문학당)을 비롯해 ‘환경친화’(오션클라우드, 뭉몽만남, 베이커리 빵과장미), ‘문화·예술·관광’(광주극장, 비움박물관, 산수싸리, 여행자의 ZIP) 등 총 11개의 장소로 이루어져 있다.

김정국 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동구 관광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방편으로 만든 스티커 투어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스탬프를 찍는 방식은 잉크 번짐과 같은 단점과 불편함이 있어 붙이는 것으로 방법을 변경했다”며 “다양한 인문자원과 문화 역사 관광 자원이 산재한 동구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동구를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티커투어는 11개 운영거점 어디에서나 시작이 가능하다. 장소 방문 후 제공받은 스티커를 드로잉 지도에 부착하고 ‘여행자의 ZIP’에서 인증하면 된다. 스티커 5개 이상 수집은 하프완주로, 10개 이상 수집은 풀완주로 간주되며 기념품이 지급된다.

한편 문창현 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드로잉으로 표현된 동구 골목 지도에 스티커를 붙여나가다 보면 흥미롭게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목골목에 깃은 우리 문화와 역사, 인문자원이 동구의 지속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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