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야구부 6년간 프로선수 6명 배출
투수 박지호 두산 지명
![]() 박지호 |
“생각보다 높은 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아 더 기쁩니다. 실력과 인성 모두 인정받는 프로가 되겠습니다.”
좌완 박지호(투수·2년)가 동강대 6번째 프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5라운드 선수로 호명되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박준표를 시작으로 최근 6년 동안 동강대 선수 6명이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등에 부름을 받았다. 특히 두산과의 인연이 깊다. 2020년 좌완 김주완, 2022년 포수 박민준에 이어 박민호가 연달아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181cm, 97kg의 탄탄한 체격의 박지호는 커브가 주무기다. 박지호는 “올 시즌 삼진을 많이 기록했는데 아쉽게 볼넷도 많았다. 제구력 등 안정적인 투구에 힘쓰고 싶다”며 “국내 투수 중 ‘롤 모델’은 NC 구창모 선수다. 같은 좌완인데 볼 구위나 제구력이 좋아 본받고 싶다. 키움 이정후 선수와는 꼭 대결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앞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동강대 선배 박민준과의 ‘배터리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박지호는 “투수가 공을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리드하는 정말 좋은 포수다.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이 자랑스럽다.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좋은 모습으로 같이 뛰고 싶다”며 “홍현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투구 밸런스 등 부족한 점을 잘 다듬어주셨다. 또 많은 기회를 줘 프로 입단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동강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좌완 박지호(투수·2년)가 동강대 6번째 프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5라운드 선수로 호명되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박준표를 시작으로 최근 6년 동안 동강대 선수 6명이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등에 부름을 받았다. 특히 두산과의 인연이 깊다. 2020년 좌완 김주완, 2022년 포수 박민준에 이어 박민호가 연달아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박지호는 “투수가 공을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리드하는 정말 좋은 포수다.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이 자랑스럽다.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좋은 모습으로 같이 뛰고 싶다”며 “홍현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투구 밸런스 등 부족한 점을 잘 다듬어주셨다. 또 많은 기회를 줘 프로 입단의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동강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