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648만명 대이동…고속도로 통행료 나흘간 면제
  전체메뉴
설 연휴 2648만명 대이동…고속도로 통행료 나흘간 면제
귀성, 서울~광주 7시간40분
귀경, 광주~서울 6시간35분
2023년 01월 17일(화) 20:05
올 설 명절 연휴 기간(21~24일) 가운데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달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지난해보다 연휴가 하루 짧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동인구는 2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26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91.7%가 승용차, 3.8%가 버스, 3.0%가 철도, 1.1%가 항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은 2.1% 증가하고 일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연휴 기간 교통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등이다. 귀경은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등이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오는 21일 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