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NFT 새로운 예술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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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NFT 새로운 예술 바람이 분다
미로센터,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유아트랩서울
30일~2월 3일 ‘미로 메타 캠프’
가상세계 창작 ‘라운드 토크’ 등
2023년 01월 08일(일) 18:30
‘미로메타 캠프’가 메타버스 오픈 플랫폼 ‘복셀스’에 개설한 ‘국경과 이주’ 가상 공간.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가 변화시킨 예술계 풍경 중 하나는 온라인 플랫폼의 활성화다. 메타버스, NFT 기반 예술 플랫폼은 팬데믹으로 가속도가 붙었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예술시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FT 시장은 지역 작가들에게 아직은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광주시 동구 미로센터가 지난해 개최한 ‘미로 예술가의 방 NFT 예술 196’은 NFT 아트의 이론부터 작품의 NFT화,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경험 교육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광주시 동구의 지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미로센터와 (사)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유아트랩서울 등이 진행하고 있는 ‘미로 메타 아트 Miro Meta Art’는 디지털 작품과 NFT 예술시장에서 지역작가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디지털 예술시장을 잇는 예술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다. 더불어 예술의 거리 활성화도 목표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 예술의 거리 월드맵(메타버스) 구축, 국제공모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물 쇼케이스가 2월16일부터 28일까지 미로센터에서 열린다. 또 예술의 거리 역사와 전시 및 체험, 국제홍보 및 온라인 예술작품 거래 등도 아우른다.

눈에 띄는 행사는 ‘더 모멘트 2022 (The Moment 2022)’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2월3일까지 열리는 ‘미로 메타(MM) 캠프’다. 지역 작가들과 함께 광주의 경험과 현장을 모티브 삼아 가상 공간안에서 ‘놀이 형식’의 캠프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 기반의 디지털 아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작가들이 좀 더 편하게 접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다. 더불어 디지털 아트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캠프 참가자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하며 18세 이상 이상 개인 또는 예술가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미로메타 캠프는 현장 답사와 가상세계에서의 창작이 어우러진 ‘MM 그라운드·Miro Meta Ground’와 라운드 토크인 ‘MM 토크·Miro Meta Talk’로 운영된다.

‘MM그라운드’는 참가자들이 지난해 이슈였던 ‘코로나19와 뉴노멀’, ‘국경과 이주’, ‘기후변화와 위기’ 등을 탐구할 수 있는 광주 지역의 의미있는 장소들을 직접 찾아간다. 이주 문제를 짚어보는 광주 고려인 마을, 물 부족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제 4수원지, 광주 인문 공간 등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3개의 가상 공간으로 구성된 온라인 속 놀이터를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메타버스 형식의 오픈 플랫폼(복셀스)을 통해 누구든지 놀이 형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디지털 아트 제작과 거래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2일 오후 2시 미로센터 2층 라운지에서 열리는 ‘MM토크’는 메타버스 환경을 경험한 전문가 중심의 라운드 토크로 ‘지속가능한 예술생태환경을 위한 전략적 메타버스& NFT’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방앤리(디지털 아트 작가), 송영민(GBF studio 대표 및 작가) 등이다.

메일(race.miro@gmail.com)과 홈페이지( www.miro-metaart.com) 참고.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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