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무소각장, 소생·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
516억원 들인 도서관 건립 첫 삽
1만 1286㎡ 규모…2024년 완공
문화재생사업도 2025년 완료
1만 1286㎡ 규모…2024년 완공
문화재생사업도 2025년 완료
![]() 광주대표도서관 조감도. |
‘광주 대표 혐오시설’이었던 상무 소각장이 광주 대표 도서관으로 변신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광주시는 소멸·갈등의 공간을 소생·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주 서구 옛 상무 소각장 부지에서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광주시는 2016년 상무 소각장을 폐쇄하고 복합문화 커뮤니티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대표도서관 건립, 소각장 시설의 문화공간으로 재생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업인 대표도서관은 5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1286㎡,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후속사업인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은 연면적 1만1258㎡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38억원이며 현재 설계진행 중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광주시는 1990년대 지어진 상무소각장이 대표도서관으로 탈바꿈하면, 시민 친화공간이자 문화와 예술, 소통을 위한 사회문화적 거점으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대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수준 높은 도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료열람실과, 일반자료실, 멀디미디어실, 독서·문화활동 및 평생교육을 위한 문화교육실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명예관장인 김용택 시인은 이번 착공식 축사에서 “이제 도서관은 무거운 책 켜켜이 개인, 사회, 나라, 인류 정신의 집을 짓는 일이고 절대 무너져서는 안 되는 인간 공동체 정신을 세우는 일”이라며 “시민에게 바라만 봐도 긍지가 되고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광주대표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감성과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미래를 살찌게 하는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인문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며 “한때는 쓰레기가 소멸하고 주민 간 갈등을 일으켰던 상무 소각장은 이제 소생,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꿈이 피어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주 서구 옛 상무 소각장 부지에서 광주 대표도서관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광주시는 2016년 상무 소각장을 폐쇄하고 복합문화 커뮤니티 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대표도서관 건립, 소각장 시설의 문화공간으로 재생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업인 대표도서관은 5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1286㎡,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1990년대 지어진 상무소각장이 대표도서관으로 탈바꿈하면, 시민 친화공간이자 문화와 예술, 소통을 위한 사회문화적 거점으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명예관장인 김용택 시인은 이번 착공식 축사에서 “이제 도서관은 무거운 책 켜켜이 개인, 사회, 나라, 인류 정신의 집을 짓는 일이고 절대 무너져서는 안 되는 인간 공동체 정신을 세우는 일”이라며 “시민에게 바라만 봐도 긍지가 되고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광주대표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감성과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미래를 살찌게 하는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인문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며 “한때는 쓰레기가 소멸하고 주민 간 갈등을 일으켰던 상무 소각장은 이제 소생,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꿈이 피어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