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용’ 시작부터 현재까지…전일문화센터 4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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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용’ 시작부터 현재까지…전일문화센터 4층 전시실
‘광주 미용 이야기’전 30일까지
2022년 11월 08일(화) 20:55
‘2022 광주 미용 이야기’전이 오는 30일까지 전일문화센터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광주 미용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다.’

광주 미용의 변화를 중심으로 헤어스타일, 미용교육, 미용인 이야기, 시대별 헤어스타일과 헤어아트 작품 등을 전시하는 특별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광주의 미용 역사를 정리하는 중요한 아카이브 전시다.

‘2022 광주미용이야기전’이 오는 30일까지 전일문화센터 4층 특별전시실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전시는 모두 세 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광주 미용인! 미용을 디자인하다’ 섹션에서는 190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미용의 시작과 현재, 시대별 헤어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며 이효춘·수지 등 광주 출신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도 살펴본다.

또 광주 최초의 미용실과 현재 광주미용을 이끌어온 협회, 지역 미용인들을 만난다. 최고의 숙련 기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미용명장 1호 김진숙 한울이미용실 대표를 비롯해 대한민국미용명장 9호 정찬이, 광주시미용명장 이순·이숙자의 삶을 들여다본다.

‘광주 미용 교육! 미용인재를 양성하다’ 섹션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해외교육생을 대상으로 뷰티아카데미를 운영, 뷰티교육관광사업을 특화해온 광주시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광주시장배 대회 등을 통해 미용인의 기술 창작 의욕 등을 고취시킨 역사도 돌아본다. 그밖에 대한민국미용명장 등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함께 사설교육기관, 특성화고, 2~4년제 대학교 석·박사 과정까지 갖춘 교육 인프라도 소개한다.

‘미용예술! 미용을 창작하다’ 섹션에서는 시대별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재현한 작품을 통해 머리카락의 형태, 질감, 컬러 스타일을 살펴본다.

특히 머리카락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예술 장르인 ‘헤어아트’의 세계가 눈길을 끈다. 1980년 광주에서 처음 시작된 헤어아트는 미용실에서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활용해 보자는 데서 출발해다. 책갈피를 제작하는 데서 시작해 지금은 장신구, 코사지, 미술작품 등으로 범위가 확장됐다. 이번 전시에는 김진숙 명장 등이 작품을 내놓았다.

전시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한 지역 미용인들의 사회봉사활동 모습, 미용인들이 실력을 발휘했던 미스코리아 대회 등의 자료와 ‘광주의 미용인’을 주제로 한 영상자료도 만들 수 있다.

/글·사진=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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