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루오 지상展 - '꽃이 있는 정물'
전남도립미술관 2023년 1월까지 전시
![]() ‘꽃이 있는 정물’, 1950년, 45 x 32.5cm, 유채, 조르주 루오 재단 소장 |
루오의 정물화는 20점 정도로 다른 주제에 비해 적게 그린 편이다. 루오가 70대가 되었을 때 겨우 등장하는데 말년에 루오에게 있어 꽃 그림은 신이 창조한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사랑의 찬가였을 것이다. 꽃만 꽃이 아니라, 꽃병도 꽃이고, 받침대와 공간도 꽃이며 테두리마저도 꽃처럼 아름답다.
1950년에 그린 ‘꽃이 있는 정물’은 검고 굵은 선과 함께 물감을 여러 겹 쌓고 쌓아 두터운 물감층을 형성하였다. 액자도 그림의 일부처럼 그려 장식적인 효과가 돋보이며 밝은 황색과 녹색을 사용하여 화려함을 더했다.
<장미라·전남도립미술관 학예사>
1950년에 그린 ‘꽃이 있는 정물’은 검고 굵은 선과 함께 물감을 여러 겹 쌓고 쌓아 두터운 물감층을 형성하였다. 액자도 그림의 일부처럼 그려 장식적인 효과가 돋보이며 밝은 황색과 녹색을 사용하여 화려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