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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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 거둔다
내일 K리그2 44R 충남아산 원정
2022년 10월 14일(금) 12:00
K리그2 챔피언 광주FC가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광주는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K리그2 4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4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던 광주지만 끝까지 가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경남FC와의 홈폐막전에서 엄지성의 골을 시작으로 마이키, 이건희, 산드로의 골 퍼레이드로 4-0 대승을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고 올 시즌 1-4 패배를 그대로 갚아준 광주는 이 승리로 K리그2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

2017년 경남이 만들었던 24승을 넘어 ‘25승’을 만든 광주는 최다승점 기록도 ‘85’로 경신했다.

또 이날 광주는 올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인 5861명의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도 펼쳤다.

압도적인 질주로 우승과 기록들을 만든 광주지만 아직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광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들을 새로 만들면서 K리그1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화력은 여전하다.

앞선 경남과의 홈 폐막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면서 광주는 68득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과 최다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엄지성이 앞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최종전 출전이 불발됐지만 앞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두현석과 헤이스가 복귀해 광주 공격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광주의 또 다른 우승 전력 수비도 탄탄하다.

앞선 경기에서도 안영규와 아론, 김재봉 등 센터백 라인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만들면서 리그 최고 실점 1위(32실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FC안양의 40실점에 한참 앞선 기록으로 경기당 실점이 0.8점에 불과했다.

중원에선 정호연과 박한빈이 왕성한 활동량을 과시하면서 도움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광주의 올 시즌 마지막 상대 충남아산은 현재 13승 12무 14패로 6위에 올라 있다.

리그 득점 선두 유강현(19골)을 비롯해 송승민, 박세직, 김강국 등이 경계 대상이다. 또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 경남과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아산에는 확실한 동기부여도 있다.

하지만 광주는 올 시즌 충남아산과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광주는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역습 전개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면서 최다승과 최다승점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우겠다는 각오다.

광주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022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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