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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농산물 판로 넓혀주는 농협 공판장들
광주·전남 농협 공판장 7곳 5년여간 1758억 취급
2년 연속 증가세…광주원협 700억원 전국 5위
2022년 09월 22일(목) 15:15
광주시 서구 풍암동 농협 광주공판장 모습./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전남 농협 공판장들의 수입 농산물 취급액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여간 수입 농산물을 취급한 농협 공판장 54곳 가운데 광주원예농협은 수입 농산물 취급액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무소속)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광주·전남지역 농협 공판장 7곳이 취급한 수입 농산물 금액은 1758억원 상당(7만8075t)에 달했다.

광주·전남 농협 공판장들의 수입 농산물 취급액은 2019년 291억원(1만3079t), 2020년 317억원(1만3740t), 2021년 336억원(1만4219t) 등으로 2년 연속 증가 추세다.

지난 5년 동안 지역 농협 공판장들은 매년 1만4000t 안팎 수입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셈이다.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여간 수입 농산물이 판매된 공판장은 총 54곳이다.

판매금액이 가장 높은 공판장은 대전공판장으로 1414억원의 수입 농산물이 유통됐다. 다음으로는 가락공판장 1190억원, 구리공판장 884억원, 반여공판장 833억원, 광주원예농협 7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농협 공판장 가운데 지난해 수입 농산물 취급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곳은 광주공판장(5.7%↑), 광주원예농협(3.1%), 목포원예농협 (83.4%), 여수원예농협(46.7%), 나주배원예농협(4.9%) 등 5곳이다.

윤미향 의원은 “농협 공판장은 우리나라 과일, 채소 유통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입농산물 취급 비중을 최소화하는 것과 별개로 수입농산물 판매로 거둬들인 농협공판장 수익을 국산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업인에게 환원시켜야 한다”며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