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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1번지 강진’ 굳히기 나선다
군, 강진한정식 전문식당 간담회…상차림 구성 변화·위생등급제·위생용품 지원 등 논의
2022년 09월 21일(수) 18:45
강진한정식 전문식당 영업주들이 지역특화 음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지역 대표 음식인 강진한정식을 강화해 ‘맛의 1번지’ 굳히기에 나선다.

강진군은 최근 지역 한정식 영업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강진한정식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맛의 1번지 강진군은 친환경농업의 최적지로 청정해역을 끼고 있어 싱싱한 육·해산물 식재료가 풍부해 한정식이 발달해왔다. 여행업계에서도 강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맛깔스러운 음식과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강진한정식 한상차림에 대한 평가가 훌륭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현대인의 여행 트렌드가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소규모 인원으로 바뀌면서 4인 한상차림의 한정식은 다소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우선 제대로 된 한정식 정통의 맛은 유지하면서 형식은 현대 스타일을 접목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특화음식 육성사업 컨설팅을 통해 2인 밥상 제안을 받아 업소별 개선이 필요할 경우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강진한정식 취급업소를 시작으로 ‘위생등급제 도전’을 제안하고 위생등급제 전문컨설팅업체 연결 및 등급 지정시 위생용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영업주들은 “한정식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대부분의 종사자들은 요양보호사로 전직한 경우가 많아 인력을 구하는 문제가 가장 힘든 점”이라며“ 외국인 근로자가 강진에 와서 일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입을 모았다.

김은숙 강진군 식품위생팀장은 “정성이 담긴 한정식으로 맛의 1번지 강진을 알리는 역할을 해 주신 업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500만 관광객을 모으는 첫 단추는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인 만큼, 군은 앞으로 지역 음식점을 집중 관리해 수준 높은 음식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