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일자리 창출 등 도정 적극 뒷받침”
신뢰받고 소통하고 꿈 주는 의정 펼칠 것
보수와 진보, 무소속 의원과 상생 정치
집행부 감시·견제, 본연의 임무에 충실
보수와 진보, 무소속 의원과 상생 정치
집행부 감시·견제, 본연의 임무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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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핵심 과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있도록 200만 도민을 위한 도의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서동욱(순천 4·더불어민주당·사진) 의원이 제 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를 이끄는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 의장은 의장 선거에서 동료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61표 중 58표를 획득했다.
서 의장은 11일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듣고 도정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 의장은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소통하는 의회, 꿈과 행복을 주는 전남도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61명 가운데 56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진보당 소속 의원 2명, 국민의힘과 정의당 소속 의원, 무소속 의원이 각각 1명씩이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탓에 견제·감시 기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 의장은 “많은 분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치와 광역의회의 지방정치는 차이가 있다. 보수와 진보, 무소속 의원들 간의 협치와 상생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감시와 견제를 통해 균형을 이루도록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 의장이 꼽는 전남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젊은층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면서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재정자립도 역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여건이다 보니 전남도가 헤쳐나갈 게 많다는 게 서 의장 생각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끄는 민선 8기 전남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은 최대한 협력하면서, 집행부의 정책도 꼼꼼히 살피겠다는 게 서 의장 구상이다.
서 의장은 “전남도의 반도체, 우주항공, 2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유치(30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 조성, 조선산업 지원에도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전남권 의대 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염원을 모으는데도 적극 힘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서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가 사무처 직원 인사권을 갖는 등 독립성과 권한이 강화된 점에 대해서도 도의회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사권 독립과 관련, 조례 및 규칙 21건을 제·개정하고 인사 업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하고 공보·미디어 홍보팀을 운영하는 한편, 의회와 의원들의 정책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도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서동욱(순천 4·더불어민주당·사진) 의원이 제 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를 이끄는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 의장은 의장 선거에서 동료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61표 중 58표를 획득했다.
서 의장은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소통하는 의회, 꿈과 행복을 주는 전남도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61명 가운데 56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진보당 소속 의원 2명, 국민의힘과 정의당 소속 의원, 무소속 의원이 각각 1명씩이다.
서 의장은 “많은 분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치와 광역의회의 지방정치는 차이가 있다. 보수와 진보, 무소속 의원들 간의 협치와 상생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감시와 견제를 통해 균형을 이루도록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 의장이 꼽는 전남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젊은층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면서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재정자립도 역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여건이다 보니 전남도가 헤쳐나갈 게 많다는 게 서 의장 생각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끄는 민선 8기 전남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은 최대한 협력하면서, 집행부의 정책도 꼼꼼히 살피겠다는 게 서 의장 구상이다.
서 의장은 “전남도의 반도체, 우주항공, 2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유치(30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 조성, 조선산업 지원에도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전남권 의대 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염원을 모으는데도 적극 힘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서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가 사무처 직원 인사권을 갖는 등 독립성과 권한이 강화된 점에 대해서도 도의회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사권 독립과 관련, 조례 및 규칙 21건을 제·개정하고 인사 업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담당관실을 신설하고 공보·미디어 홍보팀을 운영하는 한편, 의회와 의원들의 정책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도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