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8월에는 완전체, 위기의 7월을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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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월에는 완전체, 위기의 7월을 넘겨라
외국인 선수 없는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코뼈 수술 마쳐
복귀까지 4~5주 예상
션 놀린 올스타전 이후 복귀
파노니 출격 준비 완료
2022년 07월 05일(화) 19:55
KIA의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오른쪽)가 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끝낸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8월 완전체’를 목표로 위기 극복에 나선다.

KIA는 지난 2일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남아있던 마지막 외국인 선수를 잃었다. 소크라테스가 김광현의 공에 얼굴을 맞으면서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것이다.

션 놀린은 종아리 근육 파열을 당해 재활 중이고,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로니 윌리엄스는 웨이버 공시가 됐다. 로니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토마스 파노니는 비자 발급 문제로 아직 정식 등록을 하지 못했다.

시즌 내내 두 외국인 투수가 부진과 부상으로 돌아가면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타선의 핵심 소크라테스까지 이탈하면서 KIA의 엔트리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다.

위기의 7월이지만 희망의 8월을 위한 움직임은 이뤄지고 있다.

일단 소크라테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수술을 마쳤다. 김종국 감독은 5일 KT전에 앞서 “소크라테스가 오늘 수술을 받았다. 코만 골절 부분이 있고, 부기가 빨리 빠져서 수술이 잘 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소크라테스는 1주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상태를 체크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복귀까지 4~5주 가량이 예상된다.

파노니의 출격 준비는 끝났다.

김종국 감독은 “파노니가 어제 불펜 피칭을 했다. 오늘은 롱토스만 가볍게 했고, 일정상으로는 이번 주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오기 전에도 선발로 투구를 하고 와서 최고 5이닝 8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노니가 스타트를 끊게 되는 외국인 선수들의 전력 재가세, 다음 주자는 놀린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한 놀린은 실전까지 고려하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마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순위 싸움을 위해 전원 의기투합할 수 있는 시점은 8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 감독은 “7월 승률이 안 떨어지게 하는 게 목표다. 선수들도 외국인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서 외국인 선발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해줬다. 파노니가 로테이션 합류하면 더 나아질 것이다”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상 없이 잘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언급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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