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관원 “지난해 수출 부적합률 6.2%…전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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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관원 “지난해 수출 부적합률 6.2%…전년 절반 수준”
담양 딸기 작목회와 ‘안전성 조사’ 대비 협의회
2022년 02월 02일(수) 14:58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달 26일 전남지원 담양사무소에서 담양 홍콩 수출용 딸기 재배 작목회와 함께 ‘수출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진행했다.<농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해 수출농산물 안전성조사 부적합률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농산물 안전성조사 부적합률은 6.2%로, 전년(12.9%)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전남 농관원은 수출농산물 안전성조사를 지난 2020년 295건, 2021년 265건 벌였다.

지난달 26일에는 전남지원 담양사무소에서 담양 홍콩 수출용 딸기 재배 작목회와 함께 ‘수출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작목회는 올해 처음 수출용 딸기를 재배한다.

‘수출농산물 안전관리 협의회’에는 농관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남도 농업기술원,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다. 광주·전남지역 수출농산물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수출국가별 안전한 수출농산물 생산을 위해 업무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전남 농관원은 사전조사를 벌여 부적합이 다수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부적합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협의회를 열고 있다.

또 재배단지에 수출조사 현황과 국가별·품목별·부적합 성분별 안전관리 현황, 수출국별 농약안전사용 기준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지역 딸기는 지난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으로 수출됐다. 딸기의 경우 응애류, 진딧물,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방제용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도록 수출 국가별 사용가능한 대체농약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황규광 전남지원장은 “수출 품목 재배농가는 수출대상국별로 등록된 농약과 잔류 허용기준이 다르다”며 “생산 초기부터 수출대상국 안전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내수용·수출용 농산물을 분리해 재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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