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장흥토요시장 ‘이벤트 공연’ 대행사 계약 논란
장흥군, 전자입찰 방식 통해 선정
대행사 “공연중단 천재지변 연장”
2022년 01월 25일(화) 19:30
장흥 정남진토요시장 이벤트 상설공연 모습.
장흥 정남진토요시장(상인회) 활성화 방안에 따라 운영되는 ‘이벤트 상설공연’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남진토요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상인회는 장흥군으로부터 매년 1억원 이상의 ‘민간행사보조금’을 받아 이벤트 대행사를 선정해 각종 공연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상인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토요시장 이벤트 대행사 계약시스템을 올해부터는 장흥군이 나서 선정·관리하겠다고 운영방침을 바꿀 방침이어서 시비가 일고 있다.

군은 토요시장 이벤트 대행사 프로그램 편법운영과 지도소홀로 민원이 야기되고 있어 행안부가 마련한 ‘지방계약법령’을 적용 그동안 상인회와 대행사간 계약과 상관없이 새로 전자입찰 방식을 통해 이벤트 대행사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자치단체 세출예산집행기준상 1년 단위로 상인회와 대행사간 계약을 해야 함에도 3년 계약을 맺어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인회와 3년계약(2018년 1월1일~2020년 12월31일)을 맺은 J이벤트사 측은 코로나19로 이벤트 상설공연이 중단된 기간에 대한 연장을 요구한 상태라며 군당국 주도의 대행사 선정방식은 민간행사사업 보조금 명분을 벗어난 월권행위라 받아 들일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J이벤트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정상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공연을 했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해 2020년에는 공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는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기간 연장사유)으로 소화하지 못한 1년에 대한 계약연장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