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당선가능성, 이재명 47.0%·윤석열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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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당선가능성, 이재명 47.0%·윤석열 42.5%
광주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
전국 3013명 대상 설문조사
지지도 이 39.4%·윤 39.5%
65.8% “박근혜 사면 잘됐다”
2021년 12월 31일(금) 00:00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9.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9.5%로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과 충청권, 제주에서는 이 후보가, 영남에서는 윤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7.0%로 윤석열 후보(42.5%)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평가는 ‘잘함’(40.6%)보다 ‘잘 못함’(57.1)이 더 많았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30일 전국 대표 지방신문 모임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조원씨엔아이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차기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후보 39.5%,이재명 후보 39.4%가 오차 범위내 초박빙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3%, 정의당 심상정 후보 3.4%,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1.1%, 새로운물결 김동연 0.9%, 그 외 다른인물 2.5%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6.7%를 기록했고, 윤석열 후보도 19.7%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 이외에도 전북(60.8%)과 대전·세종·충청(42.5%), 제주(48.1%)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53.9%), 부산·울산·경남(45.7%)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이재명 후보 37.2%·윤석열 후보 40.7%)과 인천·경기(이 후보 40.8%·윤 후보 37.8%)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에서는 윤석열 후보(44.3%)와 이재명 후보(43.3%)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3%, 더불어민주당 30.6%, 국민의당 7.6%,열린민주당 5.9% 정의당 4.1% 순으로는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 14.0%(없음 13.0%·잘모름 1.0)였다.

국민의힘은 서울(37.8%)과 부산·울산·경남(43.3%), 대구·경북(50.7%), 강원(32.6%), 제주(38.5%)에서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당은 광주·전남(46.8%), 전북(54.3%)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고, 인천·경기(민주 32.4%·국민의힘 32.9%)와 대전·세종·충청(민주 31.9%·국민의힘 30.9%)에서는 양 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40대(40.0%)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0대(36.4%), 60세 이상(45.1%)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서는 잘못함이 57.1%로, 잘하고 있다(40.6%)는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전북 61.9%, 광주·전남 60.4%)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의 응답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 40대(54.2%)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의 응답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관련, 박근혜 사면 문제=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선 후보 가족문제가 후보 선택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 53.6%(매우 24.5%·어느 정도 29.1%),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44.0%(매우 22.8% 어느 정도 21.2%)로 국민 절반 이상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또 ‘지방을 잘 살릴 수 있는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40.2%, 윤석열 후보가 36.8%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복권이 잘됐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 3명 중 2명(65.8%)은 ‘잘된 결정’이라 응답했고, ‘잘못된 결정’은 25.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13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을 이용한 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1.8% 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율은 3.2%였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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