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영광 노인 복지 욕구 맞춤, 행복 맞춤
따뜻하고 빈틈없는 돌봄
독거노인·고위험 가구 ICT·IoT 장비 보급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전국 최고’ 치매 요양원 2023년 개원
자연친화적 공설추모공원 조성 박차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
실버푸드마켓 등 시장형사업
2021년 08월 29일(일) 23:10
경로당 신속 수리반.
영광군이 새로운 노인맞춤 복지서비스로 행복한 영광을 위한 정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의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대비 29.6%로 전남도 23.5%, 전국 16.4%에 비해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실정으로 이미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했으며 고령화 속도는 매년 빨라지고 있다. 영광군은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따뜻하고 빈틈없는 돌봄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 등 어르신 건강검진
◇ 인적 네트워크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봄체계 구축

영광군은 안부 확인과 가사지원 위주의 기존 서비스에서 탈피해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돌봄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790대와 IoT(사물인터넷) 장비 99대를 보급해 기존 인적 네트워크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고위험 가구(은둔, 우울 등)를 대상으로 IoT 장비 30대를 보급해 고독사 없는 따뜻한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에도 여념이 없다. 영광군의 치매인구는 1770여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11%를 차지하고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치매노인을 위한 전담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에서는 치매노인을 위한 전문화된 장기요양 인프라 구축으로 환자 본인과 보호자의 경제·정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치매전담형 공립요양원 확충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치매문제를 개별가정이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 돌봄차원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노인복지 중심의 경로당 육성을 위한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경로당 122개소에 8000만원을 지원해 시니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요가, 웃음체조, 라인댄스, 풍선공예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경로당별 기본 운영경비(운영비·공동부식비), 냉·난방비, 양곡비 등을 지원하고 건강기구와 비품 지원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376개 경로당의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지원(5100만원)하고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113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해 냉난방기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등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체수리 능력과 인력이 부족한 경로당의 소규모 수선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부르면 찾아간다! 경로당 신속 수리반’을 운영했다. 전등교체, 싱크대 수선 교체 등 간단한 수리나 못 박기 등 경로당 이용 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사항 200여건을 신속하게 해결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경로당 100개소에 정보화(공공 와이파이 보급) 구축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통신료 걱정 없이 온라인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지원하고 생활권역 공동체 시니어 동아리 2개소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 제공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악기 연주를 하는 시니어 동아리.
◇안정된 노후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자연친화적 공설추모공원 조성

어르신의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과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에서는 노래교실, 포크댄스, 한국무용, 한글교실 등 8개 강좌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과 건강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개소에 6100만원을 지원,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전체노인의 84.4%에게 기초연금 431억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수급율은 84.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16개 사업 유형을 발굴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농산물 재배 및 판매, 야생화 재배관리, 실버푸드마켓 등 농어촌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한 시장형사업은 높은 매출과 안정적 수입구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5개 마을(상·하사리, 지산리, 약수리, 신성리) 주민과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해 농외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주민 태양광 발전단지는 6.2㎿급 규모로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8.6GWh다. 2000여 가구(가구당 월 350kWh)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연간 19억원의 수익금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금을 소득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마을자치연금사업’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단위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조직을 결성해 태양광 또는 마을자체 수익사업의 모델을 개발 매월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마을자치연금은 기존 공적연금(기초연금 등)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의 든든한 노후 버팀목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법묘지로 훼손되는 국토의 보전과 깨끗하고 자연 친화적인 장묘 문화로의 인식 전환을 위해 군남면 대덕리 일원에 공설 추모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모공원은 사업비 139억원, 시설면적 9만2007㎥규모에 봉안당 1만7000기, 자연장지 6500기를 안치 할 수 있으며 유택동산, 공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이 밖에도 목욕이용권 지원, 이동세탁서비스, 장수어르신 생신축하 케익, 실버 청춘극장 등 다양하고 세심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치매전담형 공립요양원 예정 부지를 찾은 김준성(오른쪽) 영광군수가 관계자들에게 요양원 건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김준성 영광군수는 “고령·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 가족돌봄의 약화 등 돌봄의 사회와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경로당 기능을 쇄신해 어르신의 복지욕구를 해결하는 다기능 복지센터로 전환하는 등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권역 공동체 시니어 동아리를 육성·지원하고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