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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유통가 ‘환경의 날’ 기획전 다채
광주신세계 10일까지 ‘온-그린마켓’
전자영수증 신청하면 에코백 증정도
롯데백화점 광주점 ‘친환경 장바구니’
이마트 ‘에코머니’ 10배 적립·할인
2021년 06월 03일(목) 19:05
롯데마트 월드컵점 직원이 비닐 사용을 줄인 ‘무라벨 탄산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무라벨 생수’에 이어 쓰레기 배출을 줄인 상품을 자체적으로 내놓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친환경 상품 사서 자연 지키고 경품도 받으세요.”

‘세계 환경의 날’(5일)을 앞두고 올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자는 ‘ESG 경영’을 선포한 유통가들이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광주신세계는 4~10일 일주일 동안 본관 1층 행사장에서 친환경 업체 9곳과 기획전 ‘온-그린 마켓’을 운영한다.

폐 플라스틱으로 만든 옷과 인조 가죽을 내세운 ‘비건 패션’ 등을 이번 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 ‘플라스틱 프로덕트’와 담양 ‘뮤지움재희’ 등 지역 업체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제휴카드로 10만·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의 5% 상당을 신세계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광주신세계를 포함한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는 4일부터 신세계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 신청을 한 고객에게 조선호텔과 협업해 만든 천가방(에코백)을 준다.

이 천가방은 호텔에서 사용한 리넨 침구를 수거해 세탁하고 손질해 만들었다. 11일부터는 역시 전자영수증 신청 고객에게 ‘플로깅 백’을 사은품으로 준다. ‘플로깅’은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하며 ‘줍깅’으로 불리기도 한다. 에코백과 플로깅 백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4일부터 6일까지 지하 1층 푸드애비뉴 방문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준다. 하루 1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광주·전남 9곳을 포함한 롯데마트는 3일부터 16일까지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무궁화 친환경세제’를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장바구니를 준다.

롯데가 지난 1월 선보인 ‘무라벨 생수’는 기존보다 매출이 80% 넘게 증가했다. 지난 4월 말 판매를 시작한 ‘대나무 칫솔’은 한 달 평균 약 1500개 이상 팔렸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에서 ‘세상을 바꾸는 착한 소비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판매는 대형마트 최초로 진행하는 ESG 관련 온라인 기획전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여기서는 19개 업체와 협업해 상생의 의미를 담은 상품 200여 개를 선보인다. 올 들어 이들 ‘착한 소비’ 상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 증가했다.

<이마트 제공>
광주·전남 6개 이마트는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문구가 담긴 친환경 인증 상품을 사면 ‘에코머니’를 기존의 10배 수준으로 적립해준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해당 제품은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 등 2000여 개에 달한다.

‘에코머니’는 그린카드로 친환경 인증 상품을 구매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를 말한다. 그린카드 1개당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만점 적립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익월 말 일괄 적립된다. 적립된 에코머니는 신세계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친환경 인증 상품을 구분할 수 있는 인증마크는 총 9개이다. 환경표지, 환경성적표지, 탄소발자국, 저탄소 제품, 유기농 인증, 무농약 인증, 저탄소농산물 인증, 유기가공식품 인증, 자원순환우수제품 등이 있다.

이 기간 동안 친환경 인증 상품을 사면 해당 가격의 15~90%에 해당하는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일부 상품에 최대 50% 행사카드 할인과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 등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9900원짜리 ‘저탄소인증 사과(4~7입)’를 사면 가격의 90%에 해당하는 9000원 상당 에코머니가 적립된다. ‘저탄소인증 하우스 감귤’(7980원)에 대한 적립 에코머니는 7900원이다.

4일부터 25일까지는 일상에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참여자를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emartstore)에서 모집한다. 추첨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업사이클 집게, 집게가방, 메쉬망, 마스크, 장갑, 다우니 폼형 세탁세제 등으로 구성된 ‘줍깅’ 꾸러미를 총 200팀(400명)에게 각 2개씩 제공한다.

오는 18일까지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통해 종이 영수증 절감량 누적 1억건을 돌파한 기념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동참 운동을 진행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