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역 인근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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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주역 인근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정
2021년 04월 29일(목) 19:38
광주역 일대
광주 북구 중흥동 일대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소규모주택정비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29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광주 북구 등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과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 27곳(2만 1000호)을 발표했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10만㎡ 미만의 소형 저층 주거지를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건축규제 완화·국비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주택 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이들 사업은 이미 선도사업 후보지를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과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더불어 2·4 대책에서 제시된 새로운 사업 유형들이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광주 북구 중흥동(250세대)을 비롯한 서울 금천·양천·종로·중구·성동·중랑·강서, 경기 성남·수원·동두천, 인천 부평, 대전 동구 등 총 20곳이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북구 중흥동 광주역 인근은 대상 면적만 2만300㎡로, 노후도가 77%에 이를 정도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꼽힌다.

국토부는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55곳 중 정비 필요성, 사업추진 가능성, 지자체의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곳을 뽑았다. 이 사업은 공공은 물론 민간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전국적으로 1만 7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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