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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백신 접종 한 치의 차질 없도록
2021년 02월 24일(수) 05:00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오는 11월까지 주민 70% 이상이 접종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자 함이다.

우선 광주시 인구 145만 명의 70%인 101만 5000명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종하게 된다. 이 가운데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1차 접종 대상은 148개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 1만 956명이다. 사전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94.5%가 접종에 동의해 우려했던 기피 현상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5월엔 고위험 의료기관 160개소 1만 4415명과 119구급대·역학 조사·검역·검체 채취 인력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전남도의 경우는 156만 명의 접종 대상자 가운데 3만 3725명이 1차 대상이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이들 중 95%가 접종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접종 절차는 1차 접종 후 1~2개월 사이에 2차 접종까지 해야 마무리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유입 후 1년여 만에 시작되는 백신 접종의 성패는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대규모 접종 과정의 혼선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에 달렸다.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는 ‘접종을 거부하거나 연기하겠다’는 응답이 30~40%나 될 만큼 불신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정치인들도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준비-발열 체크-예진-접종-관찰까지 백신 접종 전 과정에 대한 치밀한 사전 훈련으로 혼란을 막아야 한다. 또한 의료계와의 촘촘한 협력으로 인력 부족에 대비하고 접종률을 끌어올려 코로나 사태 종식과 일상 회복의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