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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귀농귀촌 1번지 ‘우뚝’
전남도 평가 ‘대상’…빈집 재생·체류형 지원으로 도시민 유치
최우수상에 장성·담양군, 우수상에 고흥·해남·영광군 선정
2020년 11월 30일(월) 06:00
전남 지자체 중에서 귀농·귀촌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곳은 어디일까.

전남도가 올해 귀농산어촌 정책을 종합평가한 결과, 함평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장성군과 담양군이, 우수상은 고흥군·해남군·영광군이 각각 선정됐다.

귀농산어촌 종합평가는 한해 사업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 시·군을 격려하기 위해 전남도가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귀농산어촌 사업 추진을 비롯해 인구 유치 실적, 시·군 업무추진 의지, 홍보 및 교육·행사 실적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로 구성됐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함평군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쉼표 빈집 재생사업, 귀농·귀촌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본격적인 운영을 앞둔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를 통해 공격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것과 매년 1000여명 이상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한 것도 이번 수상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은 소멸위험지역으로 꼽힐 만큼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 귀농·귀촌을 핵심인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내년에 본격 가동되는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함평을 귀농귀촌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성군과 담양군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군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고, 담양군은 지난해 우수상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장성군은 지난 2013년 전담팀 신설 이래 다양한 정책과 교육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귀농인이 선도 농가에서 직접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대 5개월간의 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실습 기간에는 월 80만원을 지급해 참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신규 귀농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 교육인 ‘옐로우시티 귀농학교 농업기초반 교육’을 추진해 성공적인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온라인 대면상담이 강화된 ‘귀농귀촌 톡플러스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상담과 현장 교육, 농지·주택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관심, 준비, 정착 단계로 나눠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쳤다.

귀농귀촌지원센터 상담을 운영하며 지난해 귀농·귀촌인 2078명을 유치했고, ‘읍면 귀농귀촌상담센터’는 현장 귀농인과의 소통창구가 됐다. 또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귀농인 영농정착교육,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이웃주민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황운학·김용호·노영찬 기자 hwang@kwangju.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