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의료진 강의 애국심 고취
![]()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유치원과 초·중등학교가 1일부터 일제히 개학했다. 이날 등교한 우한 고교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의자에 앉아 가을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의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2일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은 신학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전국 각지의 초·중·고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유치원까지 문을 열어 3억명이 교정으로 돌아갔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의료진이 직접 연단에서 학생들에게 전염병 대처법을 알려줬다.
베이징 창핑 지역의 한 초등학교는 지난 1일 개학 날에 우한 코로나 치료 현장에서 고생했던 한 간호사를 초청해 ‘나의 전염병 대처 이야기’를 주제로 수업했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중국 남부 지방이 대규모 홍수 피해를 본 것을 고려해 ‘홍수 대처’를 개학 첫 수업으로 삼은 학교들도 있었다.
중국은 신학기 안전한 등교를 위해 철저한 코로나19 방제 조치를 하고 있다. 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개학 전 14일간 매일 체온을 재고 건강 상황을 학교에 보고하도록 했다. 초중고교 교직원들은 개학 전에 자체 핵산 검사를 받도록 했다.
개학 후 교정에서는 등교시 체온 측정을 하고 스마트폰의 건강 코드 미니프로그램(젠캉바오)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폐쇄식 학교 관리를 통해 외부인의 교내 진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