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화분재 신품종 ‘나비연옥황’ 품종보호권 획득
![]() 실험 재배된 ‘나비연옥황’ |
함평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국화분재 신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신품종은 ‘나비연옥황’으로, 황색의 국화분재 품종 중 가장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교잡육종 방식으로만 개발되던 이전 신품종들과는 달리 화색돌연변이 육종 방식으로 재배돼 앞으로 다양한 색깔의 국화분재 품종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대표 축제인 ‘국향대전’의 성공 개최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국화류 품종보호권 등록을 본격화했다. 2010년에 자체 개발한 ‘국향만흥’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국화분재 11종, 현애국 6종, 화단국 4종 등 총 21종의 국화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나비연옥황’은 국내 국화분재 신품종 중에서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방식이 쓰인 전국 최초의 케이스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015년 자체 개발한 나비연옥(흰색 국화)에서 꽃 색깔만 바뀐 국화를 선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2년간 국립종자원에서 재배실험과 특성검정 등을 거쳐 이달 초 품종보호권 등록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함평군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관련 협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해당 품종에 대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나비연옥황은 오는 10월 열린 예정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처음 공개될 계획”이고 말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신품종은 ‘나비연옥황’으로, 황색의 국화분재 품종 중 가장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교잡육종 방식으로만 개발되던 이전 신품종들과는 달리 화색돌연변이 육종 방식으로 재배돼 앞으로 다양한 색깔의 국화분재 품종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나비연옥황’은 국내 국화분재 신품종 중에서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방식이 쓰인 전국 최초의 케이스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함평군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관련 협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해당 품종에 대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나비연옥황은 오는 10월 열린 예정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처음 공개될 계획”이고 말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