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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송이도’ 가기 편해졌네…400t급 여객선 취항
7~8월 하루 2회 한시운항
2020년 07월 17일(금) 00:00
‘가고 싶은 섬’이지만 ‘가기 힘든 섬’이었던 영광 송이도를 올 여름 피서철에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게 됐다. 7~8월 한시적으로 400t급 대형 여객선으로 뱃길을 열기 때문이다.

16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여객선사 (유)해진해운이 영광군 염산 향화도~송이도 노선에 400t급 대형여객선인 ‘드림아일랜드호’을 투입해 7~8월 2개월 간 한시적으로 운항한다.

‘드림아일랜드호’는 여객인원 300명, 차량 30대를 수송할 수 있다. 운항 시간은 7월16일부터 8월30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오후 2시30분 하루 2회 향화도에서 출발해 송이도까지 왕복 운항한다.

영광 송이도는 소나무가 많고 사람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나무를 병풍 삼아 몽돌(조약돌) 해변을 걸으며 삶의 여유를 찾는 섬이다.

섬 입구에서 마을로 가는 길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길게 송이도의 명물 몽돌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섬 중앙부(면적 0.7㏊)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왕소사나무 군락지도 있다. 풀등 체험과 낚시, 가족 트래킹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섬이다. 이 곳에서는 꽃게, 민어, 맛조개, 백합 등을 맛볼 수 있다.

목포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뱃길을 여는데 적극 노력해준 영광군과 해진해운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교통이 불편하고 정원 초과로 발길을 돌렸던 관광객들이 올 여름에는 편안하고 안전하게 송이도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