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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 설계-김종식 목포시장] “에너지·수산식품·관광 3축, 목포 미래 먹거리 만들겠다”
로드맵 마련하고 인프라 구축
시민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이끌고
적극행정 펼치도록 풍토 조성
2020년 01월 07일(화) 00:00
“민선7기를 이끌어가는 핵심 뼈대인 ‘3대 빅 피처’의 밑그림이 완성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채색 단계인 미래 먹을거리의 주춧돌을 놓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향후 10년 혹은 30년 후 목포는 뭘 먹고 살아야 하나?’하는 문제를 줄곧 고민해 온 김 시장은 새해를 맞아 “그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선창과 조선경기’ 의존 일변도에서 벗어나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와 수산식품’으로 무게중심을 변화시켜 나가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마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23만 목포시민을 먹여 살릴 테마는 ‘신재생 에너지와 수산식품’에 ‘관광’을 더한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김 시장의 신념이자 시정철학이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올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꼽았다.

지난 한해 ‘낭만항구 목포’ 브랜드를 앞세워 맛의 도시 선포, 슬로시티 목포,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관광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핸 목포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조성에 힘을 실으면서 민선 7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정책기조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번째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특히 김 시장은 “2020년은 목포의 해가 될 것이다. 1천만 명 관광 시대를 열어 더 크고 위대한 목포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국가 에너지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대양산단과 목포신항을 기반으로 에너지산업 육성을 미래먹거리 전면에 내세웠다.

시는 현재 다각도로 노력 중인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 부두 ·배후단지 조성이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걸로 보고, 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충원해 전략적인 대응과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또 서남권 친환경 종합지원단지(2020년)와 수산식품 수출단지(2022년)는 수산식품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수산식품 생산·가공·유통·수출·연구 기능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냉동·냉장·판매 시설 등을 구축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다양한 매력이 있는 관광 거점 도시 조성’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에 대한 상세한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일상이 변화하는 행복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구상이다.

실행 방안으로 식도락 여행,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문화 공간 등에 더해 평화광장 해상 불꽃 쇼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기존 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안을 제시했다.

슬로시티에 걸맞은 슬로우 아일랜드,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고하도 호남권 생물자원관·역사유적공원, 삼학도 남도 문예 전시컨벤션 유치, 평화광장부터 해양대 해안을 잇는 해변 맛길 30리 조성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같은 공격적인 시책 추진과 함께 내적으로는 ‘공감을 높이는 행정 실현’을 위해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풍토 조성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시장은 “공직자들의 오랜 복지부동 관행은 자칫 잘못하면 자신에게 인사 불이익이 가해질지 모른다는 걱정이 저변에 깔려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극행정을 주문하고 있지만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중에 다칠 것을 우려해서다”면서 “실무진이 이런 걱정 없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이 간부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턱대고 적극행정을 하라고만 할 게 아니라 실무진들이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 주고 무엇보다 적극행정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전문성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올해 목포의 3대 미래전략 사업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목포가 변하고 있고 혁신하고 있고 또 도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목포의 도약에 시민 모두가 함께하기를 소망했다.

# 2020년 주요 사업은

▲해변 맛길 30리 조성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

▲근대역사문화 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평화광장 리모델링

▲삼학도 천년의 숲 조성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