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시도지사 지지율 첫 1위
3.1%포인트 차 선두
김영록 전남지사 2위
김영록 전남지사 2위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 7기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민선 7기 조사 이래 줄 곧 1위를 달려왔던 김영록 지사는 10개월만에 2위로 내려 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4∼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 시장의 지지율은 60.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시장만 유일하게 60%대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전월 대비 2.7% 포인트 오르며 민선 7기 조사(2018년 7월 이후)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줄곧 1위를 지켰던 김영록 지사는 57.8%로 한 단계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전달 조사에서는 김 지사가 58.3%로, 이 시장(58.2%)을 근소한 차이인 0.1%포인트 앞서면서 1위를 지켰지만, 한 달 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 도시철도 2호선 논란, 광주형 일자리 사업 부진 등으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러한 해묵은 현안 사업들을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는 등 민생 경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면서 1위에 올라 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장과 김 지사에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55.0%로 3위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강원 최문순 지사(51.8%) 4위, 충북 이시종 지사(51.2%) 5위, 세종 이춘희 시장(50.5%)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 원희룡 지사(49.4%), 전북 송하진 지사(49.3%), 서울 박원순 시장(48.2%), 대구 권영진 시장(46.8%), 인천 박남춘 시장(45.0%), 경기 이재명 지사(44.9%) 순이었다. 충남 양승조 지사가 44.6%로 13위를 차지했으며, 부산 오거돈 시장 42.5%, 경남 김경수 지사 41.5%, 대전 허태정 시장 40.6%, 울산 송철호 시장 32.1%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시도지사 평균 지지율은 47.8%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높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4∼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 시장의 지지율은 60.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시장만 유일하게 60%대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 도시철도 2호선 논란, 광주형 일자리 사업 부진 등으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러한 해묵은 현안 사업들을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는 등 민생 경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면서 1위에 올라 선 것으로 분석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