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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갯벌에 해양테마공원 조성
2020년까지 90억원 들여
실시설계 용역 주민 설명회
2016년 07월 19일(화) 00:00
보성군은 “벌교읍 장양리 갯벌일원과 갈대군락지를 해양테마공원으로 조성해 환경교육 및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등 해양생태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벌교갯벌은 자연성이 우수한 천연 펄 갯벌과 연안습지 갈대군락지가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생태환경이 건강하고 먹이자원이 풍부해 큰고니 등 희귀 철새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생태 관광지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이 같은 벌교갯벌의 우수성을 인정해 오는 2020년까지 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비로 9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보성군은 지난 14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용부 보성군수와 강복수 보성군의회 의장, 갯벌 전문가, 지역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초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벌교갯벌을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태백산맥문학관, 벌교생태공원, 장양갯벌어촌체험마을, 중도방죽 등 갯벌 주변의 관광지와 묶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한 생태관광 자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벌교 여자만 갯벌은 국내 최초로 세계 람사르 협약 보전습지로 등록된 세계적인 보물이자 생명의 보고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벌교갯벌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미지화한 해양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해양생태 관광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