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시력교정] 밝은광주안과 김재봉 원장
‘특수렌즈노안수술’ 한번으로
백내장·노안 동시 해결 장점
백내장·노안 동시 해결 장점
![]() 김재봉 밝은광주안과 원장이 작은 글씨가 흐리게 보이고, 눈에 잦은 피로감을 느끼는 40대를 진료하고 있다. |
#.회사원 박모(47·광주 동구 산수동)씨는 요즘 들어 노안으로 인해 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데다 가까운 글씨도 잘 보이지 않아 고민이 크다. 안경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가 불편할뿐더러 인상에 어울리지도 않아 착용하기도 싫다. 하지만 최근 직장 동료가 같은 문제로 고민하다 노안 시력교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과에 방문해 노안 수술을 할 예정이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6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30년에는 그 비율이 25% 수준이 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우리나라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증가하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경제 및 사회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돋보기를 쓰는 대신 활동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는 노안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라식·라섹이 보편화됐다면 중년층에서는 노안 수술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질병이 아닌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장애 현장 ‘노안’=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노안을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흔한 시력 장애 증세로, 굴절작용의 문제로 가까운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눈의 조절력이 저하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질병이 아닌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눈의 장애 현상으로, 주로 40∼50세에 이르면 노안이 시작되며 가까이 있는 물체를 잘 볼 수 없어 책이나 신문을 볼 때 허리를 뒤로 젖혀 멀리 놓고 보게 되는데 이것이 노안이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까이 있는 게 잘 보이지 않는 것 외에도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안통이나 두통이 꼽힌다. 또 눈이 침침하고 흐릿해지거나, 가까운 물체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물체도 잘 보이지 않는 등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돋보기’가 불편하면 ‘노안 수술’로 해결= 노안의 가장 고전적인 해결 방법은 돋보기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돋보기는 사용하기가 번거롭고 해마다 도수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돋보기 없이 젊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중년층들이 늘어나면서 수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노안수술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서 교정하는 ‘레이저노안수술’과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안에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특수렌즈 노안수술’ 그리고 한 쪽 눈에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그 안에 물방울 형태의 인레이를 삽입하는 ‘레인드롭’ 수술법이 있다.
‘레이저노안수술’은 최첨단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하는 수술로 일반적인 라식 수술과 동일하다. 여러 가지 레이저수술 중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수술방법은 커스텀뷰(Customvue) 노안라식이다. 수술원리는 물체를 주로 보는 한쪽 눈의 각막을 많이 깎아 먼 곳이 최대한 잘 보이도록 하고, 다른 눈은 가까운 곳이 잘 보이도록 적게 깎아 환자의 좌우 시력에 차이를 두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두뇌가 두 안구의 인식 차이를 조정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선명하게 보도록 해 주는 원리다.
백내장 없는 젊은 환자 외에도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이 어지러운 사람, 백내장 수술 후 돋보기 쓰기를 꺼려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정술은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므로 통증이 거의 없고, 양 눈의 시술시간이 10분 정도로 짧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수렌즈 노안수술’은 백내장 수술과 같은 방식이지만 백내장과 노안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수술법이다. 백내장 수술은 시력이 나빠질 만큼 많이 진행되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안에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의 인공수정체는 사물의 초점거리가 정해져 있으므로 대부분 수술 후 책을 보는 근거리 작업 때는 돋보기 착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인공수정체 대신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넣으면 원거리,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수술 후에도 더 이상 돋보기가 필요 없고, 혼탁해진 수정체의 역할까지 대신 할 수 있다. 결국 노안과 백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시력교정 수술이다.
‘레인드롭’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에 절개플랩을 만들고, 그 안에 물방울 형태의 아주 미세한 인레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 때 근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 라식 시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라도 시력교정이 가능하며 기존 라식 수술을 받은 중·장년층의 경우에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 후 불편함을 느끼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고,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안구질환과 관련된 검사 및 수술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양쪽 눈 중 한 쪽 눈에만 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도, 노안을 교정하는 효과가 탁월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리=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
이처럼 증가하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경제 및 사회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돋보기를 쓰는 대신 활동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는 노안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라식·라섹이 보편화됐다면 중년층에서는 노안 수술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질병이 아닌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눈의 장애 현상으로, 주로 40∼50세에 이르면 노안이 시작되며 가까이 있는 물체를 잘 볼 수 없어 책이나 신문을 볼 때 허리를 뒤로 젖혀 멀리 놓고 보게 되는데 이것이 노안이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까이 있는 게 잘 보이지 않는 것 외에도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안통이나 두통이 꼽힌다. 또 눈이 침침하고 흐릿해지거나, 가까운 물체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물체도 잘 보이지 않는 등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돋보기’가 불편하면 ‘노안 수술’로 해결= 노안의 가장 고전적인 해결 방법은 돋보기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돋보기는 사용하기가 번거롭고 해마다 도수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돋보기 없이 젊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중년층들이 늘어나면서 수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노안수술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서 교정하는 ‘레이저노안수술’과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안에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특수렌즈 노안수술’ 그리고 한 쪽 눈에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그 안에 물방울 형태의 인레이를 삽입하는 ‘레인드롭’ 수술법이 있다.
‘레이저노안수술’은 최첨단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하는 수술로 일반적인 라식 수술과 동일하다. 여러 가지 레이저수술 중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수술방법은 커스텀뷰(Customvue) 노안라식이다. 수술원리는 물체를 주로 보는 한쪽 눈의 각막을 많이 깎아 먼 곳이 최대한 잘 보이도록 하고, 다른 눈은 가까운 곳이 잘 보이도록 적게 깎아 환자의 좌우 시력에 차이를 두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두뇌가 두 안구의 인식 차이를 조정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선명하게 보도록 해 주는 원리다.
백내장 없는 젊은 환자 외에도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이 어지러운 사람, 백내장 수술 후 돋보기 쓰기를 꺼려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정술은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므로 통증이 거의 없고, 양 눈의 시술시간이 10분 정도로 짧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수렌즈 노안수술’은 백내장 수술과 같은 방식이지만 백내장과 노안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수술법이다. 백내장 수술은 시력이 나빠질 만큼 많이 진행되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안에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의 인공수정체는 사물의 초점거리가 정해져 있으므로 대부분 수술 후 책을 보는 근거리 작업 때는 돋보기 착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인공수정체 대신 노안교정용 특수렌즈를 넣으면 원거리,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수술 후에도 더 이상 돋보기가 필요 없고, 혼탁해진 수정체의 역할까지 대신 할 수 있다. 결국 노안과 백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시력교정 수술이다.
‘레인드롭’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에 절개플랩을 만들고, 그 안에 물방울 형태의 아주 미세한 인레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 때 근시나 난시가 있는 경우 라식 시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라도 시력교정이 가능하며 기존 라식 수술을 받은 중·장년층의 경우에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 후 불편함을 느끼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고,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안구질환과 관련된 검사 및 수술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양쪽 눈 중 한 쪽 눈에만 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도, 노안을 교정하는 효과가 탁월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리=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