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연 전문가들 환경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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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산학연 전문가들 환경 해법 찾는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오늘 ‘환경네트워크 포럼’ 발족
35개 기업·21개 대학 참여 지역 현안 발굴·대안 제시
2019년 10월 30일(수) 04:50
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 분야 교수와 연구소, 민간 기업과 환경단체, 행정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지역 환경 오염과 현안을 발굴해 연구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30일 오후 3시 전남대 여수캠퍼스 본부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전남 환경네트워크 포럼’의 발대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199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전남지역 내 대학·연구소·기업체·민간단체·행정기관 등의 환경역량을 결집시켜 주도적인 환경 현안문제 해결과 지역환경 균형발전을 도모해 전남지역의 환경현안해결과 환경질 개선에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왔다.

녹색센터는 그동안 매년 10억 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사업 221건(정책과제 66·조사연구 102·산학협력 53), 기업환경기술지원 976곳, 환경교육 1506회(8만 664명), 환경보전행사 593회 등을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포럼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여수국가산업단지 35개 입주업체, 포스코 여수산단환경협의회, 전남대, 전남지역 21개 대학 등이 포럼에 참여한다.

이번에 발족하는 포럼은 민·관·산·학·연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녹색센터가 지역 환경현안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발굴된 환경현안, 아이디어 등은 국가·지자체 등을 통해 일선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도록 유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됐다.

총 5개의 전문분과로 구성된 포럼은 각 분과별로 적합한 전문가가 참여해 주기적인 발표와 토론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지역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현안을 분야별로 선정할 계획이다.

제1분과는 포럼 총괄 및 정책,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 발전, 제2분과는 대기·미세먼지·악취, 제3분과는 수질 및 해양수질, 제4분과는 자연환경·습지·섬생태계, 제5분과는 자원순환 및 화학물질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

이번 포럼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분과별 주제발표, 향후 운영방향에 대하여 논의·토론하고, 향후 연말까지 분과별 회의 1회, 전체 세미나를 진행하고, 2020년부터는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녹색센터 관계자는 “녹색센터가 지역 환경현안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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