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열병합발전소 감사 청구
나주범시민 대책위, 쓰레기 연료 사용 등
‘나주열병합발전소 쓰레기연료 사용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나주열병합발전소의 쓰레기연료(SRF·Solid Refuse Fuel) 사용에 대해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범대위는 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감사원을 방문해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감사대상 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광주광역시, 나주시 등으로 감사 청구에는 나주시민 641명이 참여했다.
범대위는 “발전소 하루 소각량 444톤 중 나주시의 쓰레기는 3%에 불과하고 97%는 광주시와 전남 5개 시·군의 쓰레기다”며 “각종 유해화학물질의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나주시민들은 “나주혁신도시와 비슷한 처지인 충남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가 고형폐기물연료(SRF)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하기로 했다”며 “나주혁신도시도 반드시 청정도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충남도청에서 ‘내포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갖고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SRF에서 LNG로 변경해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는 2010년 8월 SRF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소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가 났었다.
환경부 정의에 따르면 쓰레기연료(SRF)는 생활폐기물, 폐합성수지류, 폐고무류, 폐타이어 등을 건조해 갈라놓은 것을 말한다.
범대위 관계자는 “나주시민들의 반대에도 경제논리에 갇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쓰레기연료 사용을 강행하고 있다”며 “나주시 또한 지난 6월 나주열병합발전소의 건축를 승인하는 등 문제해결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
범대위는 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감사원을 방문해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감사대상 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광주광역시, 나주시 등으로 감사 청구에는 나주시민 641명이 참여했다.
나주시민들은 “나주혁신도시와 비슷한 처지인 충남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가 고형폐기물연료(SRF)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하기로 했다”며 “나주혁신도시도 반드시 청정도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는 2010년 8월 SRF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소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가 났었다.
환경부 정의에 따르면 쓰레기연료(SRF)는 생활폐기물, 폐합성수지류, 폐고무류, 폐타이어 등을 건조해 갈라놓은 것을 말한다.
범대위 관계자는 “나주시민들의 반대에도 경제논리에 갇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쓰레기연료 사용을 강행하고 있다”며 “나주시 또한 지난 6월 나주열병합발전소의 건축를 승인하는 등 문제해결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