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꽃’ 연산호 활짝 핀 진도 조도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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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꽃’ 연산호 활짝 핀 진도 조도해역
빨간해면맨드라미 등
500㎡ 연산호 군락 발견
2018년 08월 31일(금) 00:00
침해면맨드라미.
진도 조도해역에서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빨간해면맨드라미 등 연산호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환경부 지정 특정 도서의 해양생태조사 중에 크기가 작은 연산호 서식지 500㎡를 신규로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산호충류는 우리나라에 160여 종이 서식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산호충류는 ‘빨강해면맨드라미’와 ‘침해면맨드라미’가 주를 이룬다.

서부사무소 관계자는 “군체 높이가 약 15∼20cm 내외의 연산호로 수심 약 10m의 바다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산호가 발견된 지역은 특정 도서로 지정돼 어업 활동이 적고, 낚시객 등 출입이 제한돼 서식지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보호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해수의 흐름이 원활해 산호충류뿐 아니라 여러 해양생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알려졌다.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는 특정 도서 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해양자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해양생태계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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