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쓰레기 120㎥ 분량 수거 처리
전담 수거단 한달간…60% 폐스티로폼·30%는 폐어구
![]() 완도군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단 직원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
“해양쓰레기 60%는 폐스티로폼이고, 30%는 폐어구였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운영을 시작한 완도군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단이 한 달간 해양쓰레기 120㎥를 수거했다. 120㎥는 톤백마대(1m×1m×1m) 120개로 이를 쌓으면 아파트 40층 높이다.
수거·처리한 해양쓰레기 중 60%는 폐스티로폼으로 이물질이 섞여 있어 수거·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30%는 폐어구, 10%는 일반쓰레기였다. 전체의 약 20% 정도는 다른 지역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판단하고 있다.
처리단은 마을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폐스티로폼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일반 쓰레기와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완도군은 청정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해양쓰레기를 전담 수거하고 처리하는 공무직 4명을 채용했다.
보길면 백도리를 시작으로 6개 읍면 11개 마을을 돌며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생일면, 노화읍 등 12개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도입·운영해 자원 재활용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지역취재본부장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운영을 시작한 완도군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단이 한 달간 해양쓰레기 120㎥를 수거했다. 120㎥는 톤백마대(1m×1m×1m) 120개로 이를 쌓으면 아파트 40층 높이다.
수거·처리한 해양쓰레기 중 60%는 폐스티로폼으로 이물질이 섞여 있어 수거·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30%는 폐어구, 10%는 일반쓰레기였다. 전체의 약 20% 정도는 다른 지역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판단하고 있다.
완도군은 청정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해양쓰레기를 전담 수거하고 처리하는 공무직 4명을 채용했다.
보길면 백도리를 시작으로 6개 읍면 11개 마을을 돌며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생일면, 노화읍 등 12개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지역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