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3종 보길도에 식재
  전체메뉴
멸종 위기 3종 보길도에 식재
석곡 - 1만 3000촉 지네발란 - 3000촉 금자란 - 100촉
2013년 06월 26일(수) 00:00
석곡, 지네발란, 금자란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보길도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생물자원이용기술연구단과 공동으로 석곡, 지네발란, 금자란 등 멸종위기 난과 식물 3종, 총 1만 6100촉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보길도에 식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된 야생생물은 석곡 1만 3000촉, 지네발란 3000촉, 금자란 100촉 등으로 무분별한 채취가 이뤄지면서 현재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에 처한 종들이다.

특히, 지네발란과 금자란의 경우 생물자원이용기술연구단의 증식 기술 개발로 최초로 인공 증식에 성공한 종이다.

석곡도 대량으로 모종을 길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국립공원관리공단측 설명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내 생물종 다양성을 높이고 도서지역 생태계 건강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식재한 식물들이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 장소를 비공개하기로 했으며, 관리인을 배치하는 한편, CCTV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박정렬기자 halo@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