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폐기물공장 폭발 원인은 화약포장재
  전체메뉴
전주 폐기물공장 폭발 원인은 화약포장재
2013년 04월 25일(목) 00:00
24일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주 A 폐기물처리공장의 폭발과 화재 원인이 고무재질의 화약 포장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A 공장 관계자는 이날 폭발을 일으킨 폐기물은 포탄에 사용되는 화약을 포장하는 고무재질의 포장재였다고 밝혔다. A 공장은 전날 경남 함안에 있는 B 포탄 화약 제조업체에서 ‘문제의 폐기물’ 17t을 넘겨받았다.

A 공장은 폐기물을 넘겨받은 직후 1시간 동안 폐기처리 테스트를 했고 이 과정에서 폭발 등 이상징후가 발견돼 해당 폐기물은 이곳에서 처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후 A 공장은 폐기물을 되돌려 보내기 위해 사고 당일 아침부터 수거 작업을 벌였고 오후 2시20분께 굴착기로 폐기물을 들어 올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이날 폭발과 화재로 직원 이모(61)씨와 송모(38)씨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화상을 당했다.

/전주=박금석기자 ·전북취재본부장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