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어촌 지하수 자원관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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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 지하수 자원관리 박차

올 6억 투입 함평·진도·신안 3개 지구 조사
2012년 03월 14일(수) 00:00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 지하수 자원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용수구역의 지하수 현황을 조사 분석해 용수이용 및 오염관리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전국 352개 농촌용수구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자원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부족 현상으로 지하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오염에 대비하기 위해 농촌지하수 환경을 조사한다.

공사는 그동안 사업비 1076억원을 투입해 161개 지구 조사를 완료했고, 올해에는 전국 16개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남지역본부는 관리조사 대상구역 60개지구 가운데 지금까지 38억원을 들여 19개지구를 조사 완료했다.

올해는 6억원을 들여 함평군과 진도군, 신안군 등 3개 지구를 대상으로 구역별로 조사할 계획이다.

공사는 자료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가 완료된 지구의 지하수 현황관리와 기초자료를 ‘농어촌 지하수넷’(www.groundwater.or.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행윤 전남지역본부장은 “정확한 지하수 이용실태파악과 수질분석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수 이용량은 우리나라 수자원 총이용량(337억㎥/년)가운데 11%(37억8000만㎥/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농·어촌 지역에서 농업용과 생활용으로 쓰인다.

/송기동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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