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지자체 집중 호우 선제 대응 총력
우수관로·상습 침수 구역 등 정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합동 점검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합동 점검도
![]() 전남 동부권 지자체들이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점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구례군이 구례읍 일원에서 하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
전남 동부권 자치단체와 정부 기관이 장마철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여수시·구례·곡성·고흥·보성군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도심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수관로·맨홀·빗물받이 상태 등 현장 점검과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평택시의 ‘수해대비 현장점검 회의’ 참석과 한강홍수통제소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함에 따라 지자체별로 신속한 대응 체계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홍수 대응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며, 사후 복구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다” 면서 “각 기관은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헸다.
다음은 동부권 각 지자체별 기관과의 호우 대비 내용이다.
◇여수시-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시는 지난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여수산단 우수관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최정기 여수시부시장과 공단 관계자 10여명은 빗물받이와 우수관로, 상습 침수 구역 내 시설물 등을 살폈다. 토사와 낙엽 등 이물질이 쌓여 있는 빗물받이 등은 신속하게 정비해 원활한 배수 환경을 유지했다. 아울러 시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수방자재 사전 준비, 재해 취약지 예찰 등 예방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구례군-영산강유역환경청
지난 16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구례군과 함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구례읍 봉동리 일원(5일시장 앞~공영버스터미널)에서 하수시설 정비활동을 시행했다. 양 기관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정비활동은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홍수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펼쳐졌다. 노후 우수관로 점검과 침전물 청소 등을 시행했으며, 침수 시 맨홀 부식 등으로 보행자가 빠지는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추락방지시설 설처 현황도 살피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비했다.
◇구례군
군은 이길용 부군수 주재로 16개 관계 부서와 8개 읍·면이 화상을 통해 ‘장마철 및 집중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교통과의 기상 전망 및 주요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계획을 점검해 재난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부서별 소관 시설물 및 공사 중인 사업장 대책’, ‘우수 배수관로 역류 대비 사전 정비’, ‘기상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비상근무 체계 즉각 가동’ 등을 살폈다.
◇고흥군
군은 이달 말까지 주요 하천과 우수관로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4월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 배수로, 하천 등에 대해 예비 점검을 실시하고, 시급한정비가 필요한 구역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준설과 정비를 펼치고 있다. 특히 고흥천과 녹동천 등 도심을 통하는 하천과 읍·면 소재지의 배수관로를 우선 정비했다. 또 도로 상습 침수 구간의 측구와 간척지 내 배수로 준설작업 도 함께 실시해 침수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
군은 지난 20일 극한호우에 대비한 주관부서와 협업부서의 임무 점검 회의를 개최했으며, 조상래 곡성군수는 직접 현장에 나섰다. 조 군수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배수펌프장 등을 집중적으로 답사했으며, 주민 대피체계와 임도 배수시설, 노후된 배수펌프장 등을 점검했다. 재난 대비 태세를 관련 부서장과 함께 직접 확인하면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보성군
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취약시설 사전점검, 구호물자 확보, 주민 대피 훈련 등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개소, 저수지 102개소, 소하천 39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0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 건설현장 53개소에 대해서는 2인 1조 담당제를 운영해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특히 빗물받이와 우수맨호에 대한 사전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배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순천·광양시도 부서회의 및 읍면동장 회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호우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곡성=박순규 기자 psk8210@kwangju.co.kr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여수시·구례·곡성·고흥·보성군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도심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수관로·맨홀·빗물받이 상태 등 현장 점검과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다음은 동부권 각 지자체별 기관과의 호우 대비 내용이다.
◇여수시-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시는 지난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여수산단 우수관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최정기 여수시부시장과 공단 관계자 10여명은 빗물받이와 우수관로, 상습 침수 구역 내 시설물 등을 살폈다. 토사와 낙엽 등 이물질이 쌓여 있는 빗물받이 등은 신속하게 정비해 원활한 배수 환경을 유지했다. 아울러 시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수방자재 사전 준비, 재해 취약지 예찰 등 예방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6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구례군과 함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구례읍 봉동리 일원(5일시장 앞~공영버스터미널)에서 하수시설 정비활동을 시행했다. 양 기관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정비활동은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홍수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펼쳐졌다. 노후 우수관로 점검과 침전물 청소 등을 시행했으며, 침수 시 맨홀 부식 등으로 보행자가 빠지는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추락방지시설 설처 현황도 살피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비했다.
◇구례군
군은 이길용 부군수 주재로 16개 관계 부서와 8개 읍·면이 화상을 통해 ‘장마철 및 집중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교통과의 기상 전망 및 주요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계획을 점검해 재난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부서별 소관 시설물 및 공사 중인 사업장 대책’, ‘우수 배수관로 역류 대비 사전 정비’, ‘기상 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비상근무 체계 즉각 가동’ 등을 살폈다.
◇고흥군
군은 이달 말까지 주요 하천과 우수관로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4월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 배수로, 하천 등에 대해 예비 점검을 실시하고, 시급한정비가 필요한 구역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준설과 정비를 펼치고 있다. 특히 고흥천과 녹동천 등 도심을 통하는 하천과 읍·면 소재지의 배수관로를 우선 정비했다. 또 도로 상습 침수 구간의 측구와 간척지 내 배수로 준설작업 도 함께 실시해 침수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
군은 지난 20일 극한호우에 대비한 주관부서와 협업부서의 임무 점검 회의를 개최했으며, 조상래 곡성군수는 직접 현장에 나섰다. 조 군수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배수펌프장 등을 집중적으로 답사했으며, 주민 대피체계와 임도 배수시설, 노후된 배수펌프장 등을 점검했다. 재난 대비 태세를 관련 부서장과 함께 직접 확인하면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보성군
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취약시설 사전점검, 구호물자 확보, 주민 대피 훈련 등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개소, 저수지 102개소, 소하천 39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0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 건설현장 53개소에 대해서는 2인 1조 담당제를 운영해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특히 빗물받이와 우수맨호에 대한 사전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배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순천·광양시도 부서회의 및 읍면동장 회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호우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곡성=박순규 기자 psk8210@kwangju.co.kr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