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활성화, 통합특별시의 성공 시험대
광주시가 타 지역보다 훨씬 심각하게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3개년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전통시장 살리기 중심의 기존 정책과 달리 광주시내 모든 상권을 대상으로 한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2028년까지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등 4대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주시의 심각한 골목상권 침체는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과 앤데믹으로 일상을 되찾은 2023년을 비교하면 자영업자 수가 2.1% 늘면서 연 평균 소득은 1500만원에서 1360만원으로 줄었다. 13조 9000억원이던 부채 규모도 2023년 23조원으로 급증해 자영업자 1인당 평균 2억9000만원의 빚을 안고 있다. 오랜 소비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빚이 늘다보니 상권 활력도 떨어져 2.9%이던 상가 공실률이 4년 만에 9.1%로 3배나 치솟았다. 2023년 통계라는 것을 감안하면 요즘 현실은 통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더 심각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광주시가 4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지역의 자원과 스토리를 입힌 로컬 브랜드 상권을 육성하고 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해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전략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공공기관이 나서 상권을 살리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골목상권 침체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만큼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는 이전보다 넉넉한 예산과 특별시장의 권한이 막강하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통합특별시의 성공 조건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골목상권 살리기에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광주시의 심각한 골목상권 침체는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과 앤데믹으로 일상을 되찾은 2023년을 비교하면 자영업자 수가 2.1% 늘면서 연 평균 소득은 1500만원에서 1360만원으로 줄었다. 13조 9000억원이던 부채 규모도 2023년 23조원으로 급증해 자영업자 1인당 평균 2억9000만원의 빚을 안고 있다. 오랜 소비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빚이 늘다보니 상권 활력도 떨어져 2.9%이던 상가 공실률이 4년 만에 9.1%로 3배나 치솟았다. 2023년 통계라는 것을 감안하면 요즘 현실은 통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더 심각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