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귀한 목포에 처음으로 눈썰매장, 스케이트장이 생긴다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장…내년 2월 8일까지 운영
어린 자녀 둔 목포 지역 부모들 ‘오픈 런’ 예상
어린 자녀 둔 목포 지역 부모들 ‘오픈 런’ 예상
![]() 눈이 귀한 목포와 무안에 처음으로 눈썰매장이 생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연평균 기온 14도, 12월에 눈이 내린 날은 8일. 목포는 눈이 귀하다. 얼음도 쉽게 얼지 않는다.
연중 포근한 지역이니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있을 리 없다. 그런데 올 크리스마스이브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생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개장 날 ‘오픈 런’을 할 태세다. 40일이 넘는 운영기간 동안 온화한 날씨에 인공 눈과 얼음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지도 관심이다. 22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전남도청 앞 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가로 40m·세로 30m)과 눈 썰매장(세로 36m·가로 8m)을 설치, 운영한다.
전남도가 최근 지역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꾸며 개방한 도청 앞 광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창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579억원)을 내고 당기순이익의 10%를 기부하는 개발공사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다.
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주변에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휴게실과 의무실, 푸드 트럭 등도 마련된다.
개발공사는 장비 대여료(스케이트장 2000원·눈썰매장 5000원) 외에 입장료는 받지 않고 운영키로 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하다가 문을 닫은 광주시청 스케이트장의 경우 입장료와 스케이트·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000원을 이용료로 받았다. 광주시가 이용료를 반영해 당시 편성한 운영비는 6억 5000만원 규모였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폐장했다. 개발공사는 올해 개장 기간 관리·운영비로 4억 7000만원(설치비 포함)을 편성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연중 포근한 지역이니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있을 리 없다. 그런데 올 크리스마스이브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생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개장 날 ‘오픈 런’을 할 태세다. 40일이 넘는 운영기간 동안 온화한 날씨에 인공 눈과 얼음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지도 관심이다. 22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전남도청 앞 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가로 40m·세로 30m)과 눈 썰매장(세로 36m·가로 8m)을 설치, 운영한다.
![]() 연중 포근한 목포와 무안에도 스케이트장이 생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