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50대 선장 사망, 선원 2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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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북항서 선박 2척 화재···50대 선장 사망, 선원 2명 중경상
2025년 08월 16일(토) 10:03
<여수해경 제공>
여수 신북항에 계류 중이던 선박 2척에서 불이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여수시 신북항에 계류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 A호(2692t·승선원 14명)와 화물용 용달선 B호(24t급·승선원 4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6시간 40여분만인 오전 7시 4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B호 선장 C(59)씨가 숨졌다.

A호에 타고 있던 미얀마 국적 30대 외국인 선원 1명이 화상으로 중상을 입었으며, 미얀마 국적 20대 선원 1명은 발목에 화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었다.

A호에는 인화성인 유해화학물질(C5) 2500t과 연료유 100t이 적재돼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오염물질 누출이나 오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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