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한-베트남 탄소 섬유 공동 발전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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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한-베트남 탄소 섬유 공동 발전 견인한다
비즈니스 포럼서 탄소섬유 중심 협력 비전 공유
“탄소섬유는 국가전략 소재…국가 주도 육성 필요”
2025년 08월 13일(수) 16:00
HS효성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향후 베트남 사업의 방향과 협력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HS효성 제공>
우리나라 민간 외교 선봉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과 탄소 섬유 중심의 협력 비전을 공유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에서의 탄소섬유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소섬유는 항공·우주,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금속 및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전략 사업소재”라며 “대-중소기업 간 분업 구조 속에서 국가 주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에서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현지 기업 및 정부와 협력해 가치 창출형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HS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현재까지 46억달러를 투자하고, 1만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 중부 꽝남성 등 곳곳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HS효성의 연간 베트남 매출만 35억달러에 이른다.

이날 HS효성첨단소재 임진달 대표도 포럼 이후 이어진 기업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직접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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