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21만원 넘어…상승세 이어질 듯
산지 쌀값이(80㎏)이 21만원을 넘었다. 쌀값이 21만원을 넘어선 건 2023년 10월(21만 222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수확기 등을 앞두고 산지 유통업체 재고량 등을 고려하면 쌀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오른 쌀값이지만 치솟는 생산비 등을 고려하면 더 올라야 한다는 게 농민들 반응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로 파악한 쌀 한 포대(80㎏) 가격은 지난 5일 기준 21만 1600원으로 나타났다.
산지 쌀 가격이 21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3년 10월(21만 222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쌀값은 지난 6월 처음으로 20만원(20만 1680원·6월 15일 기준)을 넘어서더니 20만 7420원(7월 15일 기준)→ 20만 9312원(7월 25일 기준)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21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쌀 생산량(359만t)이 전년 대비 12만t 줄어든데다, 정부가 공공비축미(40만t), 시장격리(20만t), 벼멸구 등 피해 벼 매입(2t) 등으로 62만t을 매입한 게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남도 등 농정당국 분석이다.
매년 수확기(10~12월)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햅쌀 수확 전인 5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서는 통상적 쌀값 추이를 고려하면 쌀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수확기 등을 앞두고 산지 유통업체 재고량 등을 고려하면 쌀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오른 쌀값이지만 치솟는 생산비 등을 고려하면 더 올라야 한다는 게 농민들 반응이다.
산지 쌀 가격이 21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3년 10월(21만 222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쌀값은 지난 6월 처음으로 20만원(20만 1680원·6월 15일 기준)을 넘어서더니 20만 7420원(7월 15일 기준)→ 20만 9312원(7월 25일 기준)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21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쌀 생산량(359만t)이 전년 대비 12만t 줄어든데다, 정부가 공공비축미(40만t), 시장격리(20만t), 벼멸구 등 피해 벼 매입(2t) 등으로 62만t을 매입한 게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남도 등 농정당국 분석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