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매개로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문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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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매개로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문화전
‘같이 가치 나눔여행단’ 7번째 ‘나눔여행전 같이 가치’전
동구 아크 갤러리서 오는 10일까지…아트 펀딩 통해
2025년 08월 07일(목) 12:05
김해성 작 ‘시기리아록’
김영태 작 ‘아마야레이크’
염동훈 작 ‘갈레의 고깃배’
매년 문화적으로 낙후된 아시아의 학교를 찾아 미술 매개로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펼치고 있는 ‘같이 가치 나눔여행단’(대표 김해성)이 7번째 전시를 진행 중이다.

동구 아크갤러리에서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화가들과 여행지에서 스케치를 통한 미술 활동을 한 후 돌아와 가치를 나누는 장이다.

특히 ‘나눔여행전 같이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트펀딩을 통해 마련된 터라 행사의 의미와 가치가 어느 때보다 크다.

참여 작가는 김해성을 비롯해 곽철완, 임근재, 김동훈, 문희진, 김원중, 김선양, 김영태, 정기주, 문정호, 김민자, 송동옥, 강경숙, 정소영, 염동훈, 정혜숙, 전현숙, 박현만, 임현옥, 문정수 등이다.

모두 20여 명의 작가가 150여 점을 출품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아프펀딩 참여자는 70여명이며 펀딩 총액은 2200만원에 달한다.

아시아의 아이들에게 미술 실기를 가르치고 벽화도 그리며 주민들과의 어울림을 계기로 한국인의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펼쳤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해성의 ‘시기리아록’, 김영태의 ‘아마야레이크’, 염동훈의 ‘갈레의 고깃배’ 등은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국적이지만 한국적인, 어쩌면 남도의 정서가 깃들기도 한 듯한 작품들은 아시아의 공동체성을 환기한다.

한편 김해성 작가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의 숨겨진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펼쳤던 나눔의 문화를 펀딩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가치가 있다”며 “나아가 프로와 아마추어 작가, 그리고 선후배 작가의 만남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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